KISA “랜섬웨어 위협 증가하며 보안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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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랜섬웨어 위협 증가하며 보안 시장 확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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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연구 성과 발표회’서 랜섬웨어 진화·중소기업 보안 투자 확대 예측
클라우드 환경 위한 보안기술 발전 및 조직 중심 보안능력 강화 기대

[데이터넷]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랜섬웨어는 내년에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 선진국인 우리나라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일 진행한 ‘2021년 KISA 정책 연구 성과 발표회’에서 이원태 원장은 “랜섬웨어가 서비스 사업화 되면서 진화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내년에는 한층 더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태 원장은 이 행사의 오프닝 세션에서 2022년 사이버 보안위협 트렌드를 예측하며 한층 징화하는 랜섬웨어 위협을 경고하면서 이에 따라 보안 투자와 기술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사이버 위협 민감도가 상승하면서 투자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보안산업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 분산 환경이 확장되면서 이 환경을 위한 통합되고 자동화된 보안위협 관리 기술, 다종 다양한 기기가 사용되는 환경을 위한 보안규정 적용, 각 조직 중심의 보안능력 강화 등의 긍정적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행사는 KISA가 올 한해 진행한 연구에 대한 성과와 내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실제로 정책에 발굴하며, 산업계, 학계 등과 공유해 현실적이고 발전적인 사이버 보안 정책과 실천이 이뤄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원태 원장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 4위의 사이버 보안 강국이며,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선진국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각 개인과 민간, 정부·공공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정보보호 전문 기관으로서 KISA도 적극적인 노력을 개진하고 있으며, 기술 대응·사업수행 중심 기관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은 ▲미래 전망과 디지털 트렌드 ▲사이버보안 및 법·제도 ▲사이버 침해대응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법·제도 ▲융합보안과 정보보호 산업 ▲디지털 인프라 및 플랫폼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KISA의 자체 정책연구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해당 분야의 핵심적인 정책 이슈와 향후 전망, KISA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토론 진행은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이 맡았으며, 패널로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원유재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장,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최경진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김상배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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