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 구입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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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 구입 방법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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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3층에 있다면 좋겠는가? 지붕이 새서 도서관의 책들이 비에 다 젖어버렸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서버를 보관하는 랙은 장서를 보관하는 건물이나 마찬가지다. 장비에 액세스할 수 없거나 불안한 환경에 보관돼 있다면 투자한 많은 돈이 위험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서버 랙 선택 작업이지만, 스토리지 영역을 구축하거나 쌓아올릴 때는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랙을 구입할 때는 각각의 환경에 따라 고려해야 할 나름의 필요조건이 있다. 제조업 환경에서는 랙이 힘든 조건(예를 들어, 먼지, 습기 및 뜨거운 열)에서도 서버를 보호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다. 의료, 교육, 혹은 정부 기관들은 랙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꼽을 것이다. 불투명 외장이어야 할까, 아니면 금속망 패널로도 충분할까? 튼튼한 문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캐비닛의 열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플라스틱 유리가 솔리드 시트 메탈보다 물건들을 더 시원하게 잘 보관할 수 있을까?

물리적 차이

랙의 색깔과 모양은 천차만별이지만, 크기만은 업계 표준에 의해 감시된다. 바닥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침으로 일렉트로닉스 인더스트리즈 얼라이언스(Electronics Industries Alliance)의 EIA-310 표준에 의해 설정된 높이와 폭에 대한 공식적 기준을 사용하라. 전통적으로 풀 인클로저 랙(full-enclosure), 2 후면 개방 랙, 4 후면 개방 랙, 그리고 벽 장착식(wall-mount) 랙 등을 꼽을 수 있다.

스토리지용으로 갖고 있는 공간을 최적화하고 그 안의 어플라이언스에 가장 잘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랙을 선택하라. 안정성을 도모하고 미래의 좌절을 피하기 위해서는 용도에 맞는 랙을 구입해야 한다. 즉 예를 들어 와이어링 클로짓용으로는 와이어링 랙, 서버용으로는 서버 랙이 있다. 2 후면 통신과 와이어링 랙은 서버 보관용으로 나온 게 아니다. 물론 이것도 가능하지만 안전하지 못하며 많은 시간을 들여 수선해야 할 것이다.

기능성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소해 보일는지 몰라도, 외양의 중요성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큰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고객사 CEO를 공장으로 데려왔을 때, 2×4의 합판으로 만들어진 랙은 확신을 주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한 업체에서 모든 랙을 구입하는 게 좋다. 다른 장소에서 새 랙에 추가 하드웨어를 장착할 수도 있고, 캐비닛은 모두 같은 크기며 이전의 랙 설치에서 익힌 기술을 새 것에도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표> 풀 사이즈 랙 제품별 비교
제품1U 장비
적재 용량
바퀴시작 가격

파워에지 랙 4210
42YY$780
휴렛팩커드
10000 시리즈 42U
42YY$1,390
휴메이코
M6 어드저스터블 듀얼 랙
45NN$450
서버 랙 온라인
44U 유니버설
44YY$715
서버 랙 온라인
48U 유니버설
48YY$780
주) Y : 지원함, N : 지원하지 않음

기능성과 보안

가장 좋은 방식(best practice)들을 보면, 데이터 센터로의 접근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랙의 앞과 뒤도 허가받은 사람만 접근할 수 있게 돼 있다. 착탈식 측면 패널이 있는 랙을 선택한다면, 잠금 장치나 혹은 다른 보안 장치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케이블을 절단하고 서버 전원을 끄려는 사람도 기계로의 접근이 거부당하면 단념할 수밖에 없다. IT 인프라가 서버 전용실을 갖추기에 너무 작다면 장비 랙을 잠그는 것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안전성을 추가하기 위해, 각 랙의 문, 온도, 습도 및 전압 조건을 감지하는 센서를 구입할 수 있다. 모든 것을 갖고 있는 랙용으로 넷보츠 랙보츠 앤 월보츠(NetBotz RackBotz and WallBotz) 센서를 추천하고 싶다. 1년 전 월보츠를 테스트했을 때, 본지 랩에서 사용하는 공간 감시용으로 이 제품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원 시스템

랙의 전원 배포 시스템을 조사해 보라. 월마트에서 구입한 보기 흉하고 불안한 6 플러그 멀티탭으로 랙 뒤를 연결한다면 화재 감시반이나 미래 고객에게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할 것이다. 전기통신 기술에서는 24, 혹은 48볼트의 DC 주도식 장비를 이용하는 추세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서버 업체들은 이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명한 회사라면 이들을 이용해서 모든 데이터 센터 장비용으로 하나의 전원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

공급업체측이 추천하는 것에 따라 전원 배포 작업을 단순화할 수 있다. 각 랙을 하나의 전원에 꽂아야 하는가? 전원을 분산시킬 수 있는가? 랙이 고정배선으로 돼야 하는가, 아니면 데이지 체인으로 할 수 있는가? 랙이 디폴트로 작동하려면 어떤 상표의 UPS를 써야 하는가? 대부분의 구성을 억지로 돌아가게 할 수도 있지만 잘못된 결정은 호환되지 않는 스레드 디자인과 맞지 않는 구멍들로 악몽을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케이블 데몬(cable demon)을 조심해야 한다. 대다수의 케이블 데몬들은 막을 수 있는 것들이긴 하지만 구입하고자 하는 랙에 케이블 덕팅(cable ducting), 테이블 접합 지점 및 케이블 랙 덕팅 등과 같은 케이블 관리 프로비전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액세서리

액세서리는 소소해 보이지만 신경을 써야 한다. 랙의 이동성은 얼마나 되는가? 가끔씩이라도 랙을 옮겨야 한다면 바퀴는 필수다. 하지만 바퀴달린 랙을 옮길 때는 주의해야 한다. 바퀴는 잠글 수 있게 돼 있거나 다른 제동 장치가 있어야 한다. 게다가 꼭대기까지 무거운 장비로 채워져 있으면 쏟아져 내려서 사람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랙 환경에서 열 축적은 특히 1U 서버에서 큰 문제가 된다. 밀집된 스토리지 어레이와 블레이드 서버들도 또한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한다. 아마도 랙을 시원하게 유지해줄 도구가 거의 언제나 필요할 것이다. 아메리칸 파워 컨버전에서 나오는 것 같처럼 랙 바닥에 장착되어 바닥의 공기를 랙 전면으로 밀어올림으로써 냉각 효과를 더해주는 환풍 장치를 알아보라.

마지막으로,랙에 추가할 수 있는 옵션들이 종류별로 다 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것들로는 15인치 LCD 모니터가 달린 1U 콘솔 서랍으로, 랩탑 스타일의 키보드와 지우개 머리가 달린 포인터(터치패드나 트랙볼) 등이 있다. 추가 장비를 설치할 때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프로세스가 지연되거나 케이블 설치와 조화를 이루지 못할 수 있다.

※ 랙 체크리스트

랙을 구입하기 전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

1) 먼지, 습기 및 열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환경인가?
2) 보안을 위해, 센서가 달리 견고하거나 불투명한 문이 필요한가, 아니면 잠금 장치로도 충분한가?
3) 전원 배포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UPS 순응이 필요한가? 케이블 관리는 어떠한가? 각 랙에 대한 별도의 전원 소스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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