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명성을 웹서비스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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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명성을 웹서비스로 이어간다”
  • 승인 2003.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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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자바를 기반으로 한 웹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썬은 썬원 애플리케이션 서버, 솔라리스 9 운영환경 소프트웨어 통합, 썬원 포털 서버 6 등을 발표했고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한 N1 비전과 전략도 제시했다. 또 최근에는 미들웨어 통합을 위한 제품과 최종 사용자의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함으로써 썬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 같은 썬의 행보를 알리고자 방한한 스티븐 펠러티어(Stephen Pelletier) 네트워크 아이덴티티·커뮤니케이션 및 포털 부사장을 만나 구체적인 비전을 들어봤다. <이재봉 기자>

지난달 한국을 찾은 스티븐 펠러티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네트워크 아이덴티티·커뮤니케이션 및 포털 부사장이 향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네트워크 컴퓨팅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말 썬은 솔라리스 9 운영환경과 통합되어 리눅스, 원도, HP/UX 운영 플랫폼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썬원 애플리케이션 서버 7’과 ‘썬원 포털 서버 6’을 발표했고 데이터센터를 최적화할 수 있는 ‘N1’을 발표했었다. 또 최근에 다시 미들웨어 통합과 최종사용자를 위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시함으로써 썬이 언급하고 있는 네트워크 컴퓨팅을 앞당겼다.

자바 기반 웹서비스 지원 강화

스티븐 펠러티어 부사장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애플리케이션은 과거 스탠드얼론(Standalone) 형태에서 네트워크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그리고 네트워크 서비스로 급변하고 있다”며 “더 이상 단일 애플리케이션에 의한 비즈니스 가치는 의미가 없으며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연결해서 최종 사용자까지 전달할 수 있는가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안전한 네트워크 아이덴티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퍼스널 네트워크, 표준화된 자바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웹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는 자바 기반의 웹서비스, 기존 장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이나믹 프로비져닝 & 유틸라이제이션(Dynamic Provisioning & Utilization)이 썬이 그리고 있는 패러다임”이라고 덧붙였다.

썬은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지·클라이언트 데스크탑·네트워크 아이덴티티 계층에 J2EE, J2SE, J2ME, 자바카드 등 자바로 엔드 투 엔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오리온·매트해터 곧 선보일 것

썬은 자바 기반의 웹서비스를 위해 썬원 제품군과 기업 환경에 필요한 웹서비스 미들웨어를 미리 통합해 제공하는 ‘오리온(Orion)’, 그리고 최종 사용자들이 모든 PC 플랫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하며 자바카드 리더로 보안을 강화한 ‘매드해터(Madhatter)’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오리온과 매드해터는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썬은 지난해 말 시간, 장소 그리고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커넥티비티, 커뮤니케이션 및 커머스를 제공해 기업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제3의 네트워크 컴퓨팅’ 물결을 이끌기 위해 향후 5년간 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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