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2021년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쿠콘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151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26.4% 증가했다. 2021년 별도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43.6% 증가했다.
3분기 실적과 2021년 누적 실적은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쿠콘은 39%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마이데이터 플랫폼 4종(Plug-In, Open Box, F-Info, All-in-One) 관련 매출과 대출한도 및 금리조회 API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쿠콘은 2021년 12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콘은 올해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금융 당국 정책에 부합하는 마이데이터 제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않은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기 어려운 중소형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본격 실시되는 마이데이터를 앞두고 쿠콘의 실적 최대치 달성은 주목할만한 성과”라며 “쿠콘이 더욱 많은 기업들에게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2021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를 통과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