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SK쉴더스’로 사명 변경…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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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SK쉴더스’로 사명 변경…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10.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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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 공개…사이버·물리보안과 AI·IoT·빅데이터 접목
시설관리·산업안전·재난관리·OT/ICS 보안 예방…신사업 매출 2025년 5배 성장

[데이터넷] ADT캡스(대표 박진효)가 사명을 ‘SK쉴더스(SK shieldus)’로 바꾸고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26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이 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명 변경 배경과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한 후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SK쉴더스의 사이버 보안, 물리 보안 역량에 AI, IoT,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시설관리, 산업안전, 재난관리, OT/ICS 보안 문제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ADT캡스’와 ‘인포섹’은 물리보안 및 정보보안 사업 브랜드로서 그대로 유지하고, 융합보안 사업 브랜드는 새롭게 공개한 ‘SUMiTS’를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명은 ‘보호하다(shield)’와 ‘우리(us)’를 결합한 것으로, ▲일상의 안심 ▲사회의 안전 ▲내일의 지속 가능을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한 ▲사이버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Safety&Care) 등 4개 사업에 매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 전반에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클라우드, 퀀텀 등 빅테크 역량을 전방위 적용할 계획이다. AI는 관제 플랫폼, 홈 보안, 무인화 솔루션, 산업안전 등에 적용돼 있으며,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서비스에 기본 적용할 계획이다.

연간 8조건, 초당 25만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처리 분석하는 DT 기술,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SMP), 금융권 및 산업안전에 적용된 퀀텀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지속 개발 예정이다.

클라우드·모바일 보안 역량 높여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보안에 집중한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복잡한 보안관리 요소를 한눈에 파악, 점검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보안관리 플랫폼(CSMP)을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보안 기술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 글로벌 솔루션 사업자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 대상 M&A도 적극 추진해 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클라우드 보안 사업 매출을 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사업은 지난 7월 출시한 ‘모바일가드’를 모바일 백신을 넘어 국내 최고의 모바일 케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부모, 자녀, 반려동물 등을 케어 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내년까지 현재 70만 MAU(월간 이용자 수)를 300만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SK쉴더스는 AI CCTV를 연내 전면 도입해 물리보안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더한다. 지금까지 물리보안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데 집중했다면 향후 AI CCTV를 기반으로 상권분석, 매출분석 등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홈·무인매장 보안 위해 서비스 제공

‘안전 및 케어’ 사업’을 위해 아파트,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스마트 홈 세이프티 서비스 ‘캡스홈’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2025년까지 100만 가구 이상 확보를 목표로 밝혔다. 여기에 금고, 도어락 등 홈 IoT 디바이스와 연동하고 이커머스(e-Commerce)와 연계한 안심택배 서비스 제공 등 스마트홈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캡스홈을 ‘스마트 홈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무인매장을 위한 ‘캡스 무인안심존’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입 매장을 올해 말까지 5천개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무인화 업종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T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무인 주차 사업 또한 주차서비스를 넘어 전기차 충전, 세차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공유차량 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집약한 ‘모빌리티 허브’로 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글로벌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작년 베트남에 자체 개발한 정보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성공적으로 수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관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기차 100% 전환, 스마트 에너지 사업 등 친환경 인프라 확대,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보안 지식 공유,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가치활동 강화, 이사회 중심의 책임/투명 경영 등 ESG 경영 활동은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SK의 새 가족이 된 2018년을 기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성장을 달성했다”며 “우리는 이제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가속화 해 2025년까지 신성장사업 매출을 5배 이상 늘려 전체 매출의 60% 수준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쉴더스는 대한민국을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나라로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의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 시공간의 제약없이 ‘사람’, ‘사물’, ‘공간’을 대상으로 보안 및 안전과 돌봄을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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