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 서울 ADEX 참가…실물 기체 형태 ‘PA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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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 서울 ADEX 참가…실물 기체 형태 ‘PAV’ 공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10.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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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계자 이목 끌며 긍정적인 성과 기대
자체 기술로 비행제어·통신 모듈 시스템 모두 갖춰...60분 이상 비행 가능

[데이터넷] PAV(Personal Air Vehicle) 및 드론 시스템 제조 기업 숨비(대표 오인선)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에서 실물 기체 형태로 PAV를 최초로 공개했다.

숨비가 선보인 PAV는 지난 2018년 개발을 시작해 실내 시설에서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숨비는 서울 ADEX에서 PAV 공개 후 야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내면 PAV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된 옹진군에서 실증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숨비의 PAV 실물 기체는 전시회를 방문한 태국, 필리핀, 르완다,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해외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며 기술 협력 등 긍정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PAV는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각광 받는 미래형 운송 수단으로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숨비 PAV는 축간 거리 4미터, 높이 2.5미터에 약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체는 숨비가 수년간 연구 개발한 FCM(Flight Control Module) 비행 제어 시스템과 LCM(Link Control Module) 통신 모듈이 적용됐다. 두 기술은 PAV 제어와 운용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FCM 비행제어 시스템은 비행체의 모든 시스템에 대한 통합 운용을 담당하며, 자체 고장 진단 및 비상 백업 시스템 등을 갖춘 고신뢰 제어 시스템이다. PAV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기능별로 모듈화 및 이중 설계해 문제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 LCM 통신 모듈은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기술로 LTE, 라이다(LiDAR), 카메라 모듈 등 디바이스의 종류에 상관 없이 연결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수년간 연구 개발한 비행 제어 시스템과 통신 모듈을 적용한 PAV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PAV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내부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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