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하나금융티아이, 하나금융그룹 클라우드 확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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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하나금융티아이, 하나금융그룹 클라우드 확산 ‘맞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10.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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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미래형 서비스 위한 기술 협력 등 추진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왼쪽)와 김민준 오케스트로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왼쪽)와 김민준 오케스트로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오케스트로는 하나금융티아이와 하나금융그룹의 클라우드 확산 및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및 우호관계 증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클라우드 조직 간 기술 역량 교류를 통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하나금융그룹의 클라우드 플랫폼 확산에 필요한 오픈소스 등 관련 기술을 협력해 하나금융그룹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대외 클라우드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지능형 클라우드 등 미래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넘어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서비스 모델 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역량 교류 및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 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의 그룹 공용 클라우드를 통해 하나금융그룹 클라우드 수요를 전담하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축적된 디지털 금융 노하우를 통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 클라우드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영역에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AI옵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내재화된 기술력을 가진 제조사로서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인 ‘오케스트로 CMP(Cloud Management Platform)’를 기반으로 IaaS 솔루션인 ‘콘트라베이스’, 데브옵스 솔루션인 ‘트롬본’, AI옵스 솔루션인 ‘심포니AI’ 등을 제공한다.

오케스트로는 금융뿐만 아니라 공공, 대기업 등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정부 클라우드 표준인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에 제품과 기술을 제공했으며, 단순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으로 외산과 경쟁해 클라우드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공공 시장의 주요 차세대 클라우드 사업에 제품을 공급했다.

대기업과도 제품 및 기술 공급 등 협업을 이어간다. 드림마크원은 신세계 구로 데이터센터를 인수한 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환과 사업 파트너로서 오케스트로를 선정, 드림마크원 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에 있다.

또 삼성은 터키 가지안텝 한국형 스마트시티 사업에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제품을 채택했다.

오케스트로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지만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와 장비는 외산에 의존함으로써 고객들은 높은 비용과 낮은 서비스를 받았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하나금융티아이와의 업무협약은 대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기술 내재화와 경쟁력 강화 외에도 국내 클라우드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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