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1년 4차 산업혁명 지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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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1년 4차 산업혁명 지표’ 발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10.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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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 63.4% 확대·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 153.4% 증가 등 달성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성장과 혁신의 성과를 보여주는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를 5일 발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디지털 뉴딜 등 주요 정책이 추진되면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된 지표는 지난 2년간 발표한 지표를 기초로 그간 D·N·A 정책성과 및 ‘디지털 뉴딜’ 등 최근 정책방향을 국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정·조사했다.

4차 산업혁명 지표는 작년과 동일하게 각 부처 및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작성됐으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인프라) 구축 ▲디지털 전환기 유망산업의 성장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성과로 분류(총 43개 지표로 구성)했다.

디지털 전환 위한 인프라 구축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서 D·N·A 분야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산업인 데이터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19조2736억원(2020년, 추정치)으로 전년 대비 14.3% 성장했으며,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5만5561건(2021.3)으로 전년 대비 63.4% 증가해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 수는 3098만개로(2021.6) 전년 대비 18.8% 증가했고,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은 2019년 52.0%에서 2020년 66.3%로 14.3%p 늘어나 ICT 발달과 코로나19 이후 국민생활의 변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 성과 확산 추진 등에 따라 인공지능 산업 매출액은 6895억원(2020년, 추정치)으로 전년 대비 16.3% 성장했고, 보다 고도화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도 전년대비 153.4% 늘어난 9만6826회를 기록했다. (2021년 8월 기준, 누적)

디지털 전환기 유망산업 성장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대전환 과정에서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 가상증강현실(VR/AR) 등 혁신성장을 주도할 미래 유망산업이 부각되고 있다.

디지털 경쟁력의 마중물인 클라우드 산업 매출액은 3조3000억원(2019년)으로 전년 대비 13.8% 성장했고, 개인의 클라우드 이용률은 2019년 30.8%에서 2020년 35.3%로 4.5%p 증가해 클라우드 활용이 보다 범용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VR/AR 산업은 매출액(2020년 추정치 8032억원, 전년 대비 6.8%↑)과 참여 종사자(2019년 5940명, 전년 대비 10.6%↑) 모두 성장세를 기록,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의 부각과 더불어 VR/A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산업 규모도 점차 확장되는 추세다.

2021년 4차 산업혁명 지표 인포그래픽
2021년 4차 산업혁명 주요 지표 인포그래픽

디지털 혁신 성과 확산
D·N·A 분야의 확산과 유망산업의 등장은 경제 전반에 걸쳐 활발한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국민의 삶에 체감이 되는 가시적 성과도 뚜렷해지고 있다.

2020년 기준 학생의 온라인교육 이용률(98.9%)은 전년 대비 37.1%p 상승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에 따른 온라인 교육의 활용도가 사회 전반에 걸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 국민 대비 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2.7%(2020년)으로 전년 대비 2.8%p 상승해 디지털격차가 완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 간편결제 서비스의 보편화는 금융기술(핀테크)로 대표되는 ICT) 기반 금융 산업의 혁신을 보여줬다. 인터넷전문은행 계좌 수는 3103만개(2021.3, 전년 대비 29.3% ↑), 고객 수는 1807만명(전년 대비 36.2%↑)으로 모두 증가했으며, 간편결제·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도 8057억원(2020년)으로 전년 대비 46.0% 대폭 증가했다.

전 세계 디지털 전환 도래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공공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공되는 전자정부서비스의 이용률은 88.9%(2020년)로 전년 대비 1.3%p 상승했고, 지속적인 디지털정부 추진을 통해 디지털정부 종합지수 1위(2020, OECD), 디지털경쟁력 지수 8위(2020, IMD) 등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정보통신기술 기반 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환국면(모멘텀)인 무인기(드론)의 기체 신고대수는 2만6035대(2021.6)로 전년 대비 96.7% 증가했고, 자율주행자동차 대수 또한 136대(2021.3)로 전년 대비 46.2% 증가해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이동수단의 혁신이 뚜렷해지고 있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누적)는 6497개소(2021.3)로 전년 대비 49.7%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관 간 환자의 진료정보 교류가 확대돼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주요 국도 디지털도로망(ITS)도 2021년 12월까지 2170km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지능형공장 수는 1만9799개(2020.12)로 전년 대비 56.4% 증가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전환국면을 만드는데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추진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추진을 통해 국민들이 변화된 수치로 쉽게 4차 산업 혁명의 성과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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