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AMD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N2D 가상머신(VM) 프리뷰에 AMD 에픽(EPYC) 7003 시리즈 프로세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N2D VM은 최신 에픽 프로세서의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여러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 에픽 프로세서 기반 N2D 인스턴스 대비 30% 이상 높은 가격 대비 성능(이하 가성비)을 보여준다.
웹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미디어 트랜스코딩(media transcoding), 이미지 편집 등 컴퓨팅 성능과 높은 메모리 대역폭이 고루 필요한 중량감 있는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AMD 에픽 7003 시리즈 프로세서 탑재 N2D VM는 ▲하이-스레드(high-thread) 워크로드를 위한 최대 224개의 vCPU 와 8GB의 vCPU 당 메모리 ▲영구사용 디스크 지원 및 최대 9TB의 로컬 SSD 기반의 높은 스토리지 성능 등이 특징이다.
신형 N2D VM 제품군은 단독 테넌시(sole tenancy), 사용자 맞춤형 머신,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등 2세대 에픽 프로세서 기반 N2D VM에 포함된 다양한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하며, 향후 컨피덴셜 컴퓨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3세대 EPYC 프로세서 기반 N2D VM은 현재 미국 아이오와(us-central),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us-east1), 네덜란드(Europe-west4), 싱가포르(asia-southeast1) 지역에서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기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댄 맥나마라(Dan McNamara) AMD 서버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은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최상의 성능, 극강의 가성비, 최첨단 보안 기능을 모두 갖춘 가장 발전된 클라우드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에게 다중 코어와 고성능이 필요한 워크로드를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하고 경제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왔다”고 전했다.
니라브 메타(Nirav Mehta) 구글 클라우드 제품 관리 디렉터는 “구글 클라우드는 인스턴스 설계에 있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AMD와의 협업, 최신형 에픽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컴퓨트 엔진 N2D 제품군에서 범용 워크로드를 위한 경쟁력 있는 성능과 비용구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