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미, 폐쇄망서 외부 서버 연계 없이 OT 자산 파악·취약점 분석 제공
[데이터넷] 투씨에스지(대표 임천수)는 산업 제어망 보안 기업 노조미 네트웍스와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씨에스지는 노조미 네트웍스 총판인 EK시큐리티와 인수 합병 계약을 맺고, EK시큐리티가 보유한 노조미 네트웍스의 기존 고객사 및 국내 영업권·기술·인력 등 사업 자산 100%를 인수했다. 이번 합병은 양 사가 지닌 핵심 역량을 결합해 OT 보안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투씨에스지는 EK시큐리티 인수 합병 및 노조미 네트웍스 본사와 총판 계약을 마치고, 노조미 네트웍스 관련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OT 보안 사업 본부를 신설하고, 전문 인력 구성 및 파트너 협업을 통해 국내 OT/IoT 보안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노조미 네트웍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산업 제어망 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노조미 네트웍스의 ‘가디언(Guardian)’은 OT/ICS의 자산 현황 파악, 취약점 분석, 네트워크 시각화 등 실시간 위협 탐지 시스템(IDS) 기능을 기본으로, 범용화하지 않은 산업용 프로토콜을 인식하고 오래된 레거시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폐쇄망 환경에서도 외부 서버와 연계 없이 동작하는 등 제어 시스템 환경에 특화한 기술을 적용, 다양한 OT/ICS 현장의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노조미 네트웍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요 시설, 에너지, 제조, 광업, 운송, 스마트 빌딩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3700개 이상의 현장에서 4700만대 이상의 장치를 관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투씨에스지는 2008년 설립 이래 탄탄한 영업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IT 인프라 전반에 걸친 솔루션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전문 기업이다. 자사 제품과 ▲IBM ▲오라클 ▲파이어아이 ▲디지털 가디언 ▲스텔라사이버 등 글로벌 벤더와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및 견고한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했다.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이미 구축된 파트너십을 활용해 노조미 네트웍스의 국내 인지도 제고와 안정적 기술 지원 등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투씨에스지 임천수 대표는 “수년 전부터 OT 보안에 관심을 두고 사업을 준비해 왔다. 엔리케 아수아라 EK 시큐리티 대표와 오랜 인연을 통해 사업 방향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누고, 더 큰 환경에서 OT 보안 사업을 확장해 나가자는 양 사 합의를 끌어내 인수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노조미 네트웍스 총판 사업을 시작으로 OT 보안 전문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 영업팀을 꾸리고, 전담 엔지니어 10여명을 준비하고 있으며, 파트너 리셀러를 대대적으로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