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그팜, 기업용 API 번역 서비스 본격화
상태바
트위그팜, 기업용 API 번역 서비스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9.09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PI 번역 기술로 1000시간 영상 번역

[데이터넷] 트위그팜(대표 백선호)이 기업용 API 번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API 번역 서비스는 번역 업무가 많은 기업에서 번역을 빠르게 진행하면서도 높은 번역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대용량 번역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다수의 작업자가 공동작업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수의 작업자가 공동으로 작업할 때 오히려 작업이 느려지고 번역 품질이 일정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작업 과정이 이메일로 진행돼 커뮤니케이션하는 시간이 증가할 뿐 아니라 다수 작업자의 작업물을 확인하는 시간이 더 소요되고 놓치는 부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번역 회사는 번역 진행 과정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 왔지만 번역 회사 내부 작업자를 위한 시스템으로 기업의 번역 속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러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트위그팜의 API 번역은 기업의 시스템에 API 형태로 직접 연결한 후 모든 번역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에서 진행해 기존 번역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K-드라마의 수요 증가와 OTT 플랫폼의 발달로 인한 국내 드라마 유통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국내 OTT 서비스도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거나 현지 서비스 중이다.

이에 트위그팜은 API 번역을 통해 1000시간 분량의 방송 콘텐츠를 번역하고 있다. 트위그팜은 기업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에 연동해 의뢰하고 납품하는 과정을 자동화했고, 품질을 담당하는 번역사와 검수자는 인공지능 번역 품질 검수기를 사용해 빠르고 높은 품질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트위그팜 백선호 대표는 “API 번역 기술을 국내의 콘텐츠 기업과 콘텐츠를 번역하는 번역 회사에 모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좋은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고 인정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위그팜은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빠르고 정확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PI 번역 서비스의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 사용자를 대상으로 API 번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워크에서는 트위그팜에서 운영하는 ‘지콘스튜디오’가 API 번역 기술로 실시간 연동되며, 사용자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실시간 견적, 번역 의뢰 및 납품 확인이 가능하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9일부터 한시적으로 20% 할인된 금액으로 제한 없이 전문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