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참석 범위를 과장급으로 확대한 메타버스 회의를 개최하면서, 국회부산도서관에서 근무중인 과장 2인도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8월 ‘게더타운’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과장급이 포함되는 회의 개최가 어려웠는데 약 4개월 만에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가 디지털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도서관 서비스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동시에 제공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일반적인 대면회의에서와 같이 동영상이나 자료를 활용해 진행되는 등 비대면 활동도 대면활동 못지않은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어 메타버스 회의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는 평가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장 내 비대면 근무환경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회도서관은 향후에도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 흐름에 대한 체험 기회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석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