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에스엔이, 포스코건설 빅데이터 기반 철골 구조물 설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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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에스엔이, 포스코건설 빅데이터 기반 철골 구조물 설계 협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9.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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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CAE 전문기업 태성에스엔이(대표 심진욱·박인규)는 포스코건설 R&D 센터와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 최적화 기술을 활용한 철골 구조물 설계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철골 구조물 설계에서 시간적 한계, 데이터 부족 등에 따른 최적 설계의 어려움을 철골 구조물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앤시스 워크벤치(Ansys Workbench) 환경의 SDC 베리파이어(Verifier)를 활용해 개선했다. SDC 베리파이어는 철골 구조물에 대한 국제 규격(AISC, DNV, API, Eurocode3, ISO, Norsok 등)을 적용한 코드 평가가 가능하며 고급 코어가 포함된 포스트 프로세서 전문 프로그램이다.

철골 구조물 최적화 기술은 사용자가 일정 범위의 형강 규격을 지정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조해석을 수행해 최적의 단면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루 만에 수천 개의 구조해석 및 설계 평가가 가능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설계 변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RH(Rolled H) 형강과 동일한 구조 성능을 유지하면서 최적화된 단면을 보유한 포스코 BH(Built-up H) 형강 라이브러리를 SDC 베리파이어에 탑재해 철골 구조물 최적화 기능을 극대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BH 형강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제철플랜트 철골 구조물을 중심으로 최적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산업플랜트, 화공플랜트, 건축 등 모든 건설 현장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철골 구조물 물량 절감으로 약 10% 가량의 원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설계 최적화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현장 맞춤형 최적 설계 솔루션을 제공해 설계 오류 및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공기 지연, 원가 상승 등의 시공 리스크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성에스엔이 기술본부 윤진환 선임팀장은 “포스코건설과의 협력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게 됐다. 오랜 기간 다져온 CAE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사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 8~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CAE 컨퍼런스인 태성 테크 서밋 2021에서 ‘앤시스 워크벤치 환경의 SDC 베리파이어를 활용한 빌트업 H형강 철골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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