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토브, 전남대병원에 ‘지능형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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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토브, 전남대병원에 ‘지능형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9.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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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인공지능 기반 안내 플랫폼 기업 엘토브(대표 김지성)는 전남대학교병원에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Free Kiosk)’를 설치 및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엘토브는 지난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으로 시행된 2020년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독립기념관과 세종병원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을 배려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한 바 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음성안내가 가능해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키를 자동으로 인식해 키오스크 높이를 조절함으로써 휠체어 사용자 및 어린이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입출력 장치와 농아인을 위한 ‘수어 아바타’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복합적으로 제한요소가 생길 수 있는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을 배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2차년도 사업은 코로나19에 대비해 비접촉 에어터치, 키오스크 화면 소독, 손가락이 닿는 키패드와 점자모듈 소독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을 추가 적용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응답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말을 하지 못하는 농아인과 팔을 많이 움직이지 못하는 지체 장애인 배려는 물론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동작함으로써 감염병 예방도 고려했다.

전남대병원의 기존 출입방식은 방문객이 문진표 수기작성 및 발열 체크 후, 입구에서 직원이 수백 명의 방문객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업무부담 및 고객의 불편이 있었으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통해 방문용 문진표를 간편히 입력하고 QR코드가 발급되면, 이 QR코드를 ‘출입 게이트’에 찍고 발열체크와 동시에 출입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업무경감 및 고객편의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병원에 설치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고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주 병동에 3대, 응급의료센터 등 각 병동에 1대씩 총 7대를 설치하여 서비스 예정이며 시범서비스 이후 사회적 약자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올해 2차년도 실증을 통해 병원 특화서비스인 무인처방전 출력 기능을 제공하여, 고객이 처방전 키오스크를 따로 찾지 않고, 하나의 키오스크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서비스를 연내에 제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엘토브 김지성 대표는 “수원시에도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하고, 노약자와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분석해 디지털 소외계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서비스를 설계함으로써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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