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소나무를 촬영해 온 김종호 작가의 작품이 한국NFT공인인증원(KNCA)에서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될 예정이다. 김종호 작가는 한국NFT공인인증원과 함께하는 첫 1호 작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NFT공인인증원은 NFT 등록 여부 확인 및 열람, 소유권 인증서 발급 등을 제공하는 곳으로 특허 기술을 보유해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NFT 토큰으로 해쉬화한 뒤 블록체인에 등록할 수 있는 차별화를 둔 NFT 등기소다.
김종호 작가는 1980년대 독일 방문길에서 소나무 멸종 위기에 관한 심각한 이야기를 듣게 된 이후 전국 방방곡곡 소나무를 찾아 다니며 촬영하기 시작했다. 소나무와 군락지를 찾아 차로 이동한 거리만 무려 300만Km로 4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그는 30만 컷이 넘는 사진을 기록해 왔다.
그는 소나무가 소실되기 전에 한 그루라도 더 기록해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사진 작업에만 전념했으며,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는 작가다. 대형 포맷 필름 카메라, 흑백과 컬러 슬라이드의 필름, 16개의 렌즈를 구비하여 무거운 장비를 마다하지 않고 매 촬영에 임했으며 사진은 사진이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김종호 작가의 NFT 프로젝트를 준비한 비에이블컴퍼니 강다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한국의 소나무 작품들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NCA 김승일 대표는 “예술문화 부문 외에도 게임 캐릭터, 명품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서 NFT 등록 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NFT 등록과 인증 문제, 저작권 이슈 등을 해결해 NFT가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