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성장 위해 연내 30명 인재 채용 계획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빌드블록이 KB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5곳의 기관으로부터 프리-A 투자유치를 완료, 시드 투자와 팁스(Tips) 지원금을 포함해 누적 투자 유치액은 6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지난 시드 투자 기관이었던 신한캐피탈과 퓨처플레이(IBK 혁신솔루션 펀드)가 다시 한 번 후속투자를 하며 빌드블록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했다. 한라와 퀀텀벤처스코리아 또한 프리-A 라운드에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빌드블록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글로벌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얻고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된 글로벌 부동산 투자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현재는 한국인 투자자와 미국 부동산을 연결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지역확장을 해나가고 있다. 현지에 방문하기 어렵거나 기회가 부족한 한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에 대한 정보제공, 적법하고 안전한 해외 부동산 구매 절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빌드블록 미국 본사에서 한국 고객이 투자하는 부동산을 직접 관리하고 있어 구매부터 판매까지 해외 부동산 투자 전 과정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팁스 R&D 과제(AI를 활용한 글로벌 부동산 가치측정 알고리즘)에 선정돼 기관중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시장의 문턱을 개인 투자자로 낮추고 있다.
빌드블록은 이번 투자로 본격적인 지역확장과 글로벌 부동산 가치평가 알고리즘 고도화 그리고 B2B 고객군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KB 인베스트먼트 투자 담당자는 “빌드블록은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최고 수준의 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빌드블록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KB 금융지주 계열사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이번 프리-A 라운드 투자의 목표다”고 밝혔다.
빌드블록 정지원 대표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기 경험과 고객 경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권 VC가 투자에 참여한 것이 상징하는 바가 크다”며 “빌드블록은 한국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 파트너들과 함께 개인 투자자를 위한 쉽고 안전한 해외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총괄한 빌드블록 이지웅 부대표(COO)는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빌드블록이 목표했던 뉴욕, 뉴저지, 텍사스로의 지역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다음 목표인 하와이와 시애틀(워싱턴 주)로의 확장도 검토 중”이라며 “규모 있는 성장을 위해 올해 30명의 인재 채용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