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온, 영상 공유 SNS 앱 ‘카멜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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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온, 영상 공유 SNS 앱 ‘카멜로’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8.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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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으로 가상 얼굴 생성·메이크업 입히기·인물 음성 바꾸기 등 다양한 기능 제공

[데이터넷] 컬처 콘텐츠 AI 기업 클레온은 촬영 없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 공유 SNS 앱 ‘카멜로(KAMELO)’를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멜로는 ‘카멜레온’과 ‘히어로’를 결합한 이름으로, 시시각각 영상의 주인공을 바꿀 수 있는 앱이다. 누구나 영상 속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실시간에 가깝게 만들거나 바꾸어 자신의 영상을 손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영상 앱이다.

바꾸고 싶은 영상 속 ‘체인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영상 속 인물을 자신이 원하는 얼굴과 음성으로 바꿀 수 있다. 기존 영상에 새로운 소스가 더해져 수십, 수백 가지의 영상으로 재창작할 수 있다.

얼굴과 목소리를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기술이 활용돼 유저들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명 이상의 얼굴 사진에 대해 가중치를 조절하고 자유롭게 조합해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뉴페이스 기능 ▲얼굴 이미지 위에 원하는 메이크업을 부위별로 합성할 수 있는 메이크업 기능 ▲영상 속 인물이 말하는 음색을 변환할 수 있는 펀 사운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카멜로에는 클레온이 자체 개발한 음성통역(STS) 기술이 탑재돼 있다. 학습된 데이터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구현하는 이 기술은 오직 30초가량의 음성만을 필요로 하며,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 등 4개 언어 변환이 가능하다. 기존 개인화 음성합성(P-TTS) 기술이 300~500문장 가량의 문장 학습을 필요로 하는 것에 비해 시간과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는 평가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딥러닝 영상 SNS 플랫폼 카멜로를 2023년까지 120개국 이상에서 즐기는 세계적인 글로벌 앱(APP)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클레온은 2022년 1분기에 콘텐츠 강국인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140개 국가에서 앱 시장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2022년 4분기 안에 총 60개 국가에 진출해 앱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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