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8월 음악 저작권 트렌드 리포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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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8월 음악 저작권 트렌드 리포트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8.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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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여름 노래 저작권료 껑충…저작권 거래규모 ‘롤린’ 3억 돌파

[데이터넷]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8월 저작권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도쿄올림픽에서 활용된 K-팝 내용을 비롯해 7월 저작권료 정산 기준 MCPI(음악저작권 지수), 저작권료 수익률, 상승률, 거래규모, 저작권료 급상승 곡 분석, 8월에 주목할 곡 등으로 구성됐다.

뮤직카우에서 7월 저작권료가 급상승한 대표적인 곡으로는 걸그룹 라붐의 ‘두바둡(only u)’과 터보의 ‘뜨거운 설탕’이 있었다.

‘두바둡’의 1주당 저작권료는 6월 29원에서 7월 1146원으로 약 37배 상승했고, ‘서머 시즌송’으로 자리를 잡은 터보의 ‘뜨거운 설탕’ 역시 높은 저작권 상승 폭을 보이며 7월 1주당 240원의 저작권료를 기록해 6월 8원 대비 29배 상승했다.

저작권료 수익률 순위에서는 1주당 49500원(8월 1일 기준)에 거래되고 있는 이우의 ‘이별자리’가 1만4590원(1주, 12개월 합산 기준)의 저작권료를 받으며, 29.5%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신승태 ‘휘경동 부르스’로 거래가 16400원 대비 최근 12개월간 4664원의 저작권료가 발생해 28.4%의 수익률을 보였다.

저작권 거래 규모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굳건히 1위를 지켰다. 월간 총 거래 금액은 3억2000만원 수준으로 1주당 거래가는 69만9700원(8월 1일 기준)이다. 2위는 저작권료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이우의 ‘이별자리’가 1억2235만원, 3위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메인 테마곡인 티맥스의 ‘파라다이스’가 9167만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저작권료 상승률 부문에서는 MC몽과 GOT7(갓세븐)의 약진이 눈에 띈다. 8월에 주목할 곡으로는 10cm의 ‘안아줘요’와 악동뮤지션(AKMU)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기브 러브(Give Love)’가 선정됐다. 

뮤직카우 정현경 총괄 대표는 “곡마다 주로 이용되는 매체 비중에 따라 저작권료 수익이 발생하는 패턴이 다르고, 시즌 송들은 해당 시즌에 관심이 집중돼 시세가 상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저작권료는 음원 발매 후 특정 시기가 지나면 일정한 패턴을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향후 기대 수익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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