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공분야 IoT 투자, 전년 동기比 5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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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공분야 IoT 투자, 전년 동기比 56.1% 증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8.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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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2021년도 상반기 공공분야 IoT사업 발주현황 조사 발표
발주금액 37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1% 증가…발주건수 42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

[데이터넷]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회장 김윤)는 2021년도 상반기 사물인터넷(IoT)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1년도 상반기 공공분야의 IoT 사업 발주금액은 약 3771억원으로 전년 동기(2414억원) 대비 56.1% 증가했고, 발주건수 역시 423건으로 전년 동기(406건) 대비 4.2% 증가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공공분야의 IoT 발주사업 규모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1년도 상반기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발주사업 28만3456건 중 IoT 관련 키워드 검색 결과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도출된 IoT 관련 발주사업 423건을 분석한 결과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GDP가 2.4% 성장에 그쳐 전반적인 국내 경기가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IoT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경기회복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 연도별(2019년~2021년) 상반기 기관별 발주금액(단위: 100만원)

지자체의 발주건수는 226건(전체의 53%), 발주금액은 1,926억원(전체의 5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고, 그 다음으로 공기업 및 공공기관, 중앙정부기관, 교육기관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지자체별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IoT 도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자체의 발주사업 226건(1926억원) 중 경기도의 발주 사업이 53건(1153억원)으로 전체 지자체 발주사업 건수의 23.4%, 발주금액의 59.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버스정보시스템(BIS), 홍수관리시스템 등의 도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도 상반기 공공분야 IoT 적용 분야 중 교통 분야가 73건(4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사회복지(17%), 지역개발(14%), 농림/수산(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협회는 IoT 기업의 영업·마케팅과 지자체, 공기업 등 정부공공기관의 IoT 도입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공공분야의 IoT 사업 발주현황을 조사·분석하여 협회 회원사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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