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투자·협력 강화로 OT 보안 시장 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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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투자·협력 강화로 OT 보안 시장 강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08.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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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화이트해킹 기업 인더포레스트 10억 투자…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 강화
LG테크벤처 통해 클래로티에 34억 투자…안랩·팔로알토 등 OT 보안 협력 나서
LG 계열사 제조공장 디지털 전환 추진하며 전문성 제고

[데이터넷] LG CNS(대표 김영섭)가 운영기술(OT) 보안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는 OT 분야 화이트해킹 전문기업 인더포레스트에 10억원을 투자하며 스마트팩토리 보안 협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인더포레스트는 스마트팩토리 화이트해킹에 특화된 국내 강소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발전소 등 주요 국가시설 등에 대한 모의 침투 경험이 풍부하다. LG CNS는 자체 화이트해커 조직 ‘레드팀’과 시너지를 통해 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LG CNS는 지난 6월 이스라엘 OT 보안 전문기업 클래로티에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300만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으며, 삼정KPMG,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협력해 OT 보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클래로티는 OT 영역의 자산을 가시화하고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전문기업으로, 외부 침입으로 인한 위조 데이터 값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리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는 솔루션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의 영역에서 클래로티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 CNS는 5월 보안 서비스 브랜드 ‘시큐엑스퍼(SecuXper)’를 선보이기도 했다. 스마트팩토리 등 OT 분야에 특화된 보안과, 클라우드 등 사무환경 대상 IT보안,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수적인 IoT 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을 제공한다.

LG CNS는 지난 20여년간 LG계열사 제조공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해왔다. 2018년부터 국내외 40여개 LG계열사 스마트팩토리를 대상으로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 원스톱 OT보안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소재(LG화학), 부품(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완성품(LG전자) 등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경험을 토대로, 산업별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큐레이션하는 역량이 뛰어나다. 365일 24시간 외부침입과 내부정보 유출을 감시하는 스마트 보안관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배민 LG CNS 보안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이번 보안 투자로 보안 전문기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면서 “고객사가 생산성 극대화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역량을 결집한 최고의 OT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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