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신임 CEO 애니루드 데브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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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던스, 신임 CEO 애니루드 데브간 선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8.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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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던스 립부 탄 회장(좌)과 애니루드 데브간 CEO(우)
▲ 케이던스 립부 탄 회장(좌)과 애니루드 데브간 CEO(우)

세계적 반도체설계자동화(EDA) 툴 기업 케이던스(Cadence)는 애니루드 데브간(Anirudh Devgan)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케이던스의 현 립부 탄(Lip-Bu Tan) CEO는 오는 12월 15일 자로 회장(Executive Chairman)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애니루드 데브간은 2012년부터 케이던스에서 근무하며 디지털, 사인오프 및 시스템, 검증 그룹 EVP(Executive Vice President) 겸 본부장을 비롯한 핵심 임원직을 역임하며 최고의 인재 유치를 위해 힘을 쏟아왔다. 2017년부터는 케이던스의 사장을 맡아 R&D, 영업, 현장 엔지니어링은 물론 M&A를 포함한 기업 전략, 마케팅 및 사업 발전 그룹을 총괄해왔다.

특히 데브간 CEO는 인텔리전트 시스템 디자인 전략 개발을 통해 케이던스 전체 시장(TAM) 규모가 300억 달러로 3배 확대한 주역이다. 데브간 CEO는 마그마 디자인 오토메이션(Magma Design Automation), IBM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바 있고, 인도공과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를,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는 전기 및 컴퓨터 공학 분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립부 탄 회장은 “데브간 CEO는 케이던스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적절한 인물”이라며 “새로운 직책에서 앞으로 다가오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데브간과 함께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외이사로 임명된 이사회 존 쇼벤(John Shoven) 의장은 “케이던스의 전략적 방향성 수립과 실행을 훌륭히 진행한 데브간은 최적의 리더로, 철저한 계획을 통해 CEO 인수인계가 원활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사회는 케이던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는 과정에서 립부 탄 회장과 애니루드 데브간 CEO 등 임원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브간 CEO는 “케이던스의 차기 CEO로 임명돼 영광이다”며 “9000명이 넘는 유능한 케이던스 직원, 립부 탄 회장과 함께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돈독히 유지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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