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글로벌, 18억 규모 ‘AI 학습용 의약품 이미지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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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글로벌, 18억 규모 ‘AI 학습용 의약품 이미지 구축 사업’ 수주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8.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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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위해 국내 경구약제 데이터 5000건 제공…데이터 라벨링·검수 진행

[데이터넷] 원스글로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금 사업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1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그룹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8년도부터 시작해 일자리 창출 및 국가 경제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로 추진됐다. 2021년 현재까지 3705억원의 비용이 사용됐고 AI 학습용 데이터 190종을 구축했다.

원스글로벌은 이번 사업 중 18억원 규모의 ‘경구약제 AI 이미지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가한다. 본 사업은 경구 의약품 중 전문의약품 3000종과 일반의약품 2000종을 선정해 205만 장의 이미지를 촬영 후 AI로 학습하고 이미지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제다.

원스글로벌은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약품 데이터 6만5000건 중 5000건의 경구약제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 라벨링 및 검수도 진행한다.

인공지능이 식별한 의약품을 원스글로벌이 서비스하는 커넥트DI(ConnectDI) 사이트와 연동해 성분, 부작용 및 복용방법 등의 정보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는 “이용자가 AI 기술을 통해 사진만으로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을 식별할 수 있다면, 의약품정보데이터의 접근성이 쉬워지고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과제를 발판 삼아 사진으로 식별 가능한 의약품 종류를 자체적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스글로벌은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더욱 다양한 의약품정보데이터를 구축하고, 이용자가 보다 쉽게 의약품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글로벌 의약품정보데이터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원스글로벌은 의약품 정보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며, 병원과 EMR 데이터를 연동해 주사제 상호작용과 배합정보를 제공하는 커넥트DI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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