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T 투자 보호하며 클라우드 워크로드 이동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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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T 투자 보호하며 클라우드 워크로드 이동 가속”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8.0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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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VM웨어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시간·비용 대폭 절감
리팩토리·리아키텍처링 과정 필요 없어…기존 투자 보호·직원 스킬 세트 재사용 장점

[데이터넷] 클라우드를 필두로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옮기기 위해서는 리팩토링이나 리아키텍처링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인데, 아마존웹서비스(AWS)는 VM웨어와 협력해 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데이비드 림(David Lim)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APJ 총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데이비드 림 AWS VMware Cloud on AWS APJ 총괄
데이비드 림 AWS VMware Cloud on AWS APJ 총괄

AWS와 VM웨어가 공동으로 선보인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핵심은 기업들이 온프레미스에서 활용 중인 VM웨어 v스피어(vSphere), vSAN, NSX 환경 내 워크로드나 애플리케이션들을 원활하게 클라우드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기업들이 진행했던 많은 투자들 그리고 직원들의 스킬 세트 역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데이비드 림 총괄은 “IDC가 발간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고객들은 그러지 못한 고객에 비해 클라우드로 워크로드 이전 속도가 46% 더 빠르게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로 인해 고객들은 인력들의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운영상의 탄력성과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함으로써 연간 960만 달러 정도의 추가 매출 효과도 얻었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
이러한 이점들로 인해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고객들의 만족도는 무척 높은 편이다. 더욱이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에도 주목하고 있다.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및 패치가 이뤄지며 관리되는 AWS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VM웨어 역시 최신 버전을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다 보니 그 안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역시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기대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그 필요성이 더욱 늘어났는데, 과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배송받아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서비스를 배포하기까지 몇 달이 걸릴 작업을 단 90분이면 완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장점은 고객들이 200여개가 넘는 AWS 서비스와 솔루션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절대 온프레미스 환경을 떠날 수 없을 것이라 여겨졌던 애플리케이션들도 VM웨어 클라우드에서 AWS가 제공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나 머신러닝 등 고도화된 서비스들을 활용해 통합할 수 있다.

다음은 데이비드 림 총괄과의 일문일답이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솔루션의 특징과 이점은 무엇인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핵심은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된 데이터센터(SDDC) 아키텍처가 핵심이다. 많은 고객들이 온프레미스에서 사용 중인 VM웨어 v스피어, vSAN, NSX 환경 내 여러 프로덕션 워크로드나 애플리케이션을 아주 쉽고 원활하게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거대한 워크로드나 데이터베이스, 즉 SQL 서버 워크로드, 오라클 워크로드, SAP 워크로드 등도 클라우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IDC 조사에 의하면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사용하지 않는 곳보다 46% 더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의 학군인 웨스트 윈저-플레인스보로(West Windsor-Plainsboro Regional School District)는 원격 학습에 대응하기 위해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통해 1만개의 가상 데스크톱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셧다운하고 가상 서버와 11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용량을 클라우드로 모두 옮기는 데 추가적으로 비용이 소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 27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도 누렸다.

VM웨어와 협력한 이유는.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와 같은 솔루션이 나오기 전에는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옮기기 위해 리팩토링(refactoring)이나 리아키텍처링(rearchitecting), 트랜스포메이션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동하면서 기존 VM웨어 환경을 계속 이용하고 싶어 했는데, 이는 기존 투자를 보호하고 직원들의 스킬셋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민첩성, 종량제 과금 등의 이점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서비스가 AWS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AWS는 AWS VPC(Virtual Private Cloud)와 AWS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 AWS 스토리지 게이트웨이(Storage Gateway) 등 고객들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왔던 만큼 VM웨어와 협력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고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이용 중인 전 세계 고객들이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더 빠르게 VM웨어 기반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객들이 주목하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이다. 계속 업그레이드·패치가 이뤄지며 관리되는 AWS 인프라 내에서 VM웨어 역시 최신 버전을 유지할 수 있게 되니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도 잘 나오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기업들의 인프라 운영도 한층 탄력적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해야 하는 기업들의 수요도 빠르게 충족시키고 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필요성이 더욱 커졌는데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사용해 VM웨어 SDDC를 단 90분 만에 배포(deploy)할 수 있었고, 노드나 호스트도 매 15분마다 빠르게 추가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절대 온프레미스 환경을 떠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됐던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네이티브하게 전환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VM웨어 클라우드로 가져와 200여 개가 넘는 AWS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별점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타사에서 찾기 힘든 유일한 형태로 단순하게 VM웨어 SaaS를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전달하는 수준이 아니라 VM웨어에 의해 운영이 관리되고 지원된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요약하자면 VM웨어 클라우드는 관리의 용이함이 핵심이다. 클라우드로 옮겨 가기 위해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울 필요가 없다. 기존 운영팀이 보유하고 있던 지식, 조직 내 구성원들의 역량, 스킬 세트를 계속 활용하면서 VM웨어 환경에 집행한 많은 투자들도 유지한 채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다.

AWS는 향후 아웃포스트(Outpost)에서도 VM웨어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고객들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혁신을 이루고, 자신들의 비즈니스도 리인벤트(reinvent)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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