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주택법’에 지주택 안정성 강화…개정안 적용된 ‘강동역 마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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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주택법’에 지주택 안정성 강화…개정안 적용된 ‘강동역 마크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7.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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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 시행 후 토지사용권 절반 이상 확보해야 조합원 모집 가능
사업 합법성 판단 후 지자체로부터 신고필증 받아 안정성 입증

지난해 7월 24일부터 주택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 중이다. 지주택이라는 ‘굿즈(Goods)’의 당초 의도를 살리고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 안정성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 내용 중 지주택 관련 주목해야하는 것은 토지확보 요건 강화다. 해당건설대지의 최소 50% 이상 토지사용권을 확보한 경우만 조합원 모집이 가능하게 개정됐다. 개정 이전에는 토지 사용권 확보율에 대한 규정이 없어 조합원 모집이 무분별하게 이뤄졌다.

조합원 모집을 해당 지자체에 모집신고 수리 후 진행할 수 있다는 조항도 안정성을 강화해준다. 지자체에서 사업을 검토해 합법성 여부를 따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당 지자체에 모집신고가 수리돼야 해당 지자체의 홈페이지에 공고하도록 명시돼 있다. 주택조합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한 것으로, 부실한 여건의 지주택은 사업 추진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이밖에 개정안에는 조합 설립을 위해 토지사용권을 80% 이상 확보해야 하며, 토지소유원도 15% 이상 확보하도록 명시됐다. 사업 승인 시점에는 토지소유권을 95% 이상 확보하도록 규정했다.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단계에서 조합의 토지확보 여부를 엄격히 따지고 있는 것이다.

7.24 주택법 시행 후 지주택 사업 안정성이 크게 강화된 가운데 강동구 천호대로변 역세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화제다. 5호선 연장과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 꼽히는 ‘강동역 마크원’이다.

이 단지는 7.24 주택법 개정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선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 후 출발하는 지주택 단지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에서 모집 신고가 수리돼야 조합원 모집이 가능한 7.24 주택법에 의거, 지난 5월 관할구청인 강동구청에서 조합원모집 신고필증을 받았고 이후 6월 8일에 조합원 모집공고를 내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동역 마크원은 실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선보여진다. 주변에는 교통, 쇼핑, 교육, 자연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자리해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기대할 수 있다. 초역세권 단지로, 5호선 강동역 4번 출구가 단지에서 약 20m 거리에 자리해 있다. 지난해 3월 5호선은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의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서, 고덕강일지구는 물론 미사와 하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업무와 상업, 주거 초고층 복합개발로 강동 관문의 중심이 될 천호대로변에 단지가 접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가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가까이 쇼핑과 문화, 레저 인프라가 완비돼 생활편의 해결 및 문화생활도 수월하다. 이마트 천호점과 2001 아울렛 천호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쾌적함을 더하는 올림픽공원, 일자산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주변에 다양하다. 강동성심병원도 근거리다.

인근으로 성내중, 한상중, 영파여중, 둔촌중 등이 위치해 자녀의 통학 환경도 우수하다. 배재고, 한영외고, 보인고, 둔촌고, 보성고 등 명문학군도 가까이 형성돼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개발 호재다.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천호뉴타운 사업 등 강동구를 대표하는 개발 사업이 단지 가까이서 추진되고 있다. 총 6개 권역을 중심지형과 주거지형으로 나눠 진행되며, 해당 지역은 ‘제2의 잠실’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는 강동구의 대표 상권인 천호대로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업무와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주거지가 탄생한다.

강동역 마크원 관계자는 “재정비촉진구역 내 개발 사업들이 연이은 성공을 이루면서, 주거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천호대로변의 초역세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송파구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강남 생활권 공유도 가능하다”며 “지주택에 관심이 큰 수요자들이라면, 7.24 주택법 개정 이후 안정성이 담보된 현장을 선택하는 것이 청약통장 없이 합리적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역 마크원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편의,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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