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캐드, 인도공과대학 하이데라바드와 신약 발굴·플랫폼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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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캐드, 인도공과대학 하이데라바드와 신약 발굴·플랫폼 개발 맞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7.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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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D 역량 강화 전략 일환…핵심 연구 인력 지원 등 상호 포괄 협력 추진
권태형 팜캐드 대표(왼쪽)와 B. S. Murty  IITH 교수가 비대면으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태형 팜캐드 대표(왼쪽)와 B. S. Murty IITH 교수가 비대면으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물리학·양자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기업 팜캐드(대표 권태형·우상욱)는 최근 세계적인 명문 공과대학인 인도공과대학 하이데라바드(IITH)와 신약 발굴 및 플랫폼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팜캐드는 지난달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AI 분야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IITH와의 MOU 체결 역시 팜캐드의 글로벌 R&D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IITH는 팜캐드에 신약개발을 위한 AI 및 MD 시뮬레이션, 양자 계산 등을 수행할 핵심 연구 인력을 제공하고, 팜캐드는 IITH와 국내외 글로벌 R&D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포괄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는 지난 5년간 8만여건의 AI 논문을 발간하며 세계 3위 수준의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의 MIT로 불리는 인도공과대학(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은 세계 3대 공과대학으로 이름을 올리며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선다 피차이 등 전 세계 IT를 이끄는 수많은 유명 인사를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권태형 팜캐드 대표는 “팜캐드는 코로나 mRNA 백신의 최적화된 시퀀스를 설계해 아이진 기업에 기술이전을 했고, 최근 아이진은 식약처에 임상(1/2a) 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한 상태”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IITH와의 MOU로 우수한 인력을 활용해 백신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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