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기업 “산업 관련 경험과 기본 지식 갖춘 신입사원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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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기업 “산업 관련 경험과 기본 지식 갖춘 신입사원 선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7.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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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10곳 중 6곳은 신입사원 채용 시 산업 관련 경험 및 기본 지식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가 지난 7월 5일부터 12일까지 국내 AI 기업 74곳을 대상으로 ‘2021 채용 현황’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60.8%(45곳)가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데이터 라벨링 경험과 인공지능 시장 이해도 등 산업에 대한 경험 및 기본 지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성실함과 책임감 29.7%(22곳),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 및 회사에 대한 관심 5.4%(4곳),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팀워크 4.1%(3곳)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AI기업의 인력 규모는 50인 미만이 전체 83.8%(62곳)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100인 미만 10.8%(8곳), 100~200인 미만 5.4%(4곳) 순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국내 AI 기업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평균 20.1%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기업의 83.8%(62곳)가 추가 인력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각각 경력사항 64.9%(48곳)과 지원동기 40.5%(30곳)가 꼽혔다.

산업관련 교육 프로그램 수료증과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와 경력 단절 인재에 대한 채용 의향 역시 높게났다. 전체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54.1%(40곳)가 수료증 또는 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를 선호했으며, 62.2%(46곳)는 경력 단절 인재를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대다수의 국내 인공지능 업체들이 데이터 라벨링 등 산업에 대한 경험 및 기본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 업계 구직을 희망하는 예비 취업자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무와 연관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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