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서트, 이메일 보안 향상시키는 인증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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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서트, 이메일 보안 향상시키는 인증서 발급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07.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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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BIMI 표준 준수 VMC 발급…DMARC 쉽게 적용 가능
기업의 신뢰된 로고 이메일에 삽입돼 대 고객 신뢰도 높여
▲디지서트 VMC가 적용된 이메일 받은편지함

[데이터넷] 디지서트가 이메일 보안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인증서를 발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서트는 구글의 메시지 식별을 위한 브랜드 표시(BIMI) 표준을 준수하는 상표 표기 인증서(VMC)를 발급한다. 이를 사용하면 이메일에 기업·기관의 로고를 삽입할 수 있어 이메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최근 사이버 공격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기관이나 협력업체, 내부 직원 등을 사칭한다. 이메일 발신자 계정을 정상 사용자 계정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것으로 위장해 발송하기 때문에 수신자는 메일의 정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신뢰된 이메일 계정을 통해서만 수·발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도메인 기반 메시지 인증, 보고 및 적합성(DMARC)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DMARC는 수·발신측 메일서버에 모두 적용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었다.

디지서트 VMC를 사용하면 고객에게 발송하는 이메일에 기업의 상표등록된 로고가 추가된다. 고객들은 사칭메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정상메일조차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디지서트 VMC를 적용하면 신뢰할 수 있는 메일이라는 점을 인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메일 오픈률을 높일 수 있다.

고객은 이메일을 열어보기 전에 모바일 클라이언트의 받은편지함에서 발신 기업의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는 경제적인 비용으로 더 높은 브랜드 노출을 달성할 수 있다.

VMC가 BIMI 표준의 일부로 제공되면서 주요 이메일 보안 메커니즘으로 DMARC 도입이 증가할 전망이다. 기업은 DMARC 보안 기반 VMC를 활용해 이메일 보안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DMARC 컴플라이언스는 스푸핑 및 피싱 공격에 대해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며 기업이 심각한 피해로부터 고객과 브랜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도메인 인증을 위한 인터넷 표준인 DMARC를 활용해 이메일이 지정된 도메인에서 발송되었음을 보장한다.

VMC 공식 제공 업체인 디지서트는 BIMI 워킹그과 1년 간의 시범 프로그램을 마치고 BIMI에 필요한 기업 및 로고 검증을 제공한다. 여러 유수의 기업이 디지서트와 함께 지메일 BIMI/VMC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메일 받은편지함에 자사의 로고를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서트는 발리메일과 협업해 VMC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의 DMARC 준수 절차를 간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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