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전통주 랜선응원 열전 ‘주크박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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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전통주 랜선응원 열전 ‘주크박스’ 성료
  • 정용달 기자
  • 승인 2021.07.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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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준형·김현수매니저‧전통주소믈리에의 유쾌한 진행 돋보여

[데이터넷] 전통주갤러리 주최한 전통주 랜선 응원열전 ‘주크박스(酒·Talk·Random Box)’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전통주갤러리에서 ‘주크박스’ 행사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이현주 관장과 김현수 백곰막걸리 매니저, 그리고 개그맨 박준형과 주류 전문 유튜버 드렁큰킴이 진행자로 참가해 특유의 입담을 마음껏 뽐냈다. 이현주 관장과 김현수 매니저는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선 모두 10가지의 한국 전통주를 선보였다. 이현주 관장과 김현수 백곰막걸리 매니저는 각각의 술을 소개하고 스토리텔링까지 알려주었으며, 박준형과 드렁큰킴은 차례대로 시음하며 각자의 느낌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냈다.

이날 소개된 전통주는 △한강주조의 ‘나루생막걸리’ △농업회사법인(주)죽향도가의 ‘대대포(Blue)’ △면천두견주보존회의 ‘면천두견주’ △농업회사법인(주) 민속주왕주의 ‘왕주’ △전주이강주의 ‘이강주’ △문배주양조원의 ‘문배술’ △협동조합모월의 ‘모월 인’ △(주)더한주류의 ‘서울의 밤PLUM SPIRITS’ △컨츄리 농원의 ‘컨츄리 캠벨 스위트’ △(주)한국애플리즈의 ‘애피소드 상그리아’ 등이다.

이날 행사는 전통주갤러리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됐다. 줌으로는 사전 공개모집으로 선정한 ‘대한민국 전통주 응원단’ 30개 팀을 연결해 다자간 소통 방식으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들에겐 사전에 전통주 랜덤 박스를 보냈으며, 이날 각자 준비한 안주와 함께 방송에 참여했다.

응원단 중에는 눈에 익은 유명인도 간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개그맨 김시덕, 코미디그룹 ‘옹알스’ 멤버 하박을 비롯해 트로트가수 정혜린, 호주 출신 전통주 전문가 줄리아 멜로, 버번위스키클럽소속 위스키 소믈리에 미국인 마크, 영국에서 막걸리를 출시한 김태열 바텐더까지 다양한 만남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 중에는 전통주 응원 사연도 소개됐다. 60여 신청 사연 중 10명의 사연을 선정했으며 라이브 방송 중 5명의 사연이 진행자들의 입담을 더해 소개되었다. 전통주갤러리에서 데이트하다가 신혼부부가 된 사연, 친구 따라 전통주갤러리에 갔다가 자신의 주종(酒種)을 바꾼 사연,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그리움이 담긴 전통주를 소개한 사연 등 유쾌하고 때론 감동적인 이야기로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중 아이들과 함께 술을 빚은 체험담을 소개한 막걸리 동생이 생겼어요가 1위 사연으로 선정되어 상금 20만원과 부상으로 5만원 상당의 전통주갤러리기념품 세트가 전달된다.

랜선 응원전을 빛내준 댓글 참여자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도 잊지 않았다. 진행자들의 대화 중간중간 재치 있고 위트있는 댓글로 분위기를 한껏 띄운 참여자 50명에겐 1만원권 모바일 농촌사랑상품권(하나로마트)을 증정했다.

전통주갤러리 이현주 관장은 “특유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말솜씨로 방송 내내 즐거움을 안겨준 개그맨 박준형과 유튜버 드렁큰킴의 케미가 한껏 빛을 발했다”며 “아울러 차분하면서도 빠른 진행이 돋보인 김현수 매니저의 활약도 대단히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시음하며 웃고 떠드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 전통주를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고 즐기고자 만든 시간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더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술을 응원해주시는 팬층이 두터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가 설립한 전통주갤러리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 홍보공간이다. 이를 통해 우리술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또 국내산 농산물 소비 확대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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