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국내 첫 5G 단독모드 시험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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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국내 첫 5G 단독모드 시험망 구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7.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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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표준 기반 서비스 품질 정책 제어·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 적용…융합서비스 시험 지원

[데이터넷]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문용식)은 국내 최초로 5세대(5G) 단독모드(SA: Standalone)를 이동통신망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이동통신사보다 한 발 앞선 것으로 차세대 5G 융합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시험하고자 하는 기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단독모드가 적용된 5G 이동통신망은 지난해 12월 N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중소기업 등의 5G 융합서비스·디바이스·네트워크 장비 등 시험·검증·실증 지원을 위해 구축한 시험망인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로 최근까지 비단독모드(NSA: Non-Standalone)로 운영돼왔다.

NIA는 6월부터 KT의 상용망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구성으로 앞서 적용해 3.5GHz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5G 단독모드를 구현했으며, 이에 따라 5G 표준 기반의 서비스 품질(QoS) 정책 제어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기능이 적용돼 다양한 융합서비스 시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5G 단독모드에서는 신호와 데이터 전송을 모두 5G로 처리, LTE에 완전 독립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비단독모드 방식과 비교 시 단말 접속시간 감소, 단말 배터리 절감 등 향상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5G 정부업무망, 공공안전 등 민간과 공공의 업무 특성에 따른 전용 서비스 검증이 가능하며, 기업별/산업별 고정IP 할당, 프리미엄 품질 제어, VPN 없이 간단하고 안전한 사내망 접속 등 B2B/B2G 전용서비스와 융합된 기술 검증 환경이 제공되므로,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한 5G B2B/B2G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용식 NIA 원장은 “5G 이동통신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B2B 융합서비스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3GPP 등 국제표준 발전에 따라 고도화를 추진해 5G 융합서비스, 5G 디바이스 등 관련 기업들이 상용망 수준의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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