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0개 디지털 선도국과 ‘디지털네이션스’ 운영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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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0개 디지털 선도국과 ‘디지털네이션스’ 운영위원회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7.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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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기본계획 2025’ 소개…국민비서 등 지능형 정부 사업 추진 성과 공유도

[데이터넷]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오는 7일 에스토니아, 덴마크, 영국 등 10개 디지털 선도국의 국장급 정보화책임관(CIO)이 모이는 디지털네이션스 운영위원회(Digital Nations Officials Meeting)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네이션스는 2014년 한국과 영국의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공공분야의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에 디지털정부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국제협의체다.

매년 의장국이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의장국은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20년 장관회의에서 2022년 의장국으로 지명되어 2021년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회원국의 정보화책임관과 함께 인공지능, 보안, 데이터 등 분야별 전문가들도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2021년 11월에 영국에서 열리는 장관회의 의제를 확정하기 위해 그간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국가별 디지털정부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미래 디지털정부 방향 수립을 위해 디지털네이션스는 현재 ▲디지털 ID ▲인공지능 ▲데이터 ▲지속가능한 ICT 등 4개 분야에 대해 공동의제연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2021년 장관회의에서 발표할 연구반별 성과를 중간 검토하는 자리를 갖는다.

우리나라는 최근 새롭게 발표된 ‘전자정부 기본계획 2025’를 소개하고, 국민비서, 공공 마이데이터 등 지능형 정부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14년 창립 이후 7년간 축적된 회원국 간 논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디지털 신분증명 등 국제적인 화두에 대해 다국가 간 시범서비스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물 창출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네이션스 공동사업 후보안을 확정한다.

확정된 후보안은 올해 장관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되며, 채택되는 사업은 우리나라가 의장을 맡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정선용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우리나라는 작년 OECD 디지털정부 평가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디지털정부 강국”이라며 “디지털네이션스 협의체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의 디지털정부 분야 논의를 본격적으로 주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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