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2년 연속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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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2년 연속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 선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7.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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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L 시그니처 대체 가능한 블록체인 영지식증명 기반 익명 전자서명 기술 검증 나서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민간 사설인증 시장 진출 고려

의료·건강 마이데이터 플랫폼 ‘제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의 지원과제 중 하나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나는 2020년 NIPA에서 과제 지원을 받아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접근제어 기술(마이데이터 제3자 제공) 검증 사업을 진행했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기술 성능에 대한 공인시험성적서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는 차세대 보안/신원인증 기술인 영지식증명 기술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영지식증명은 상대방에게 원하지 않는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익명 크리덴셜 제시를 통해 선택적인 정보만 노출하여 신원 및 자격을 증명하는 자기 주권 프라이버시 기술이다.

이번 제나 컨소시엄은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엔에스에이치씨(NSHC)와 구립서초유스센터가 참여하여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블록체인 마이데이터 제3자 제공 기술과 영지식증명 기술의 융합은 차세대 암호 기술중에서도 가장 선두에 서있는 정보보안 기술로 자체 개발한 프라이버시 원천 기술을 통해 IBM의 오픈소스인 CL 시그니처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자립성을 이뤄냈다. 현재 분산형 신원인증 플랫폼은 SK텔레콤 이니셜 DID연합, 라온시큐어의 DID얼라이언스, 아이콘루프의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등이 있다.

제나의 정보 보안기술은 금융과 보험, 의료, 헬스케어,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분산ID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사설인증서, 금융/건강 마이데이터 플랫폼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제나 관계자는 “최근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통해 금융 마이데이터 이후에 다가올 의료·건강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금융사와 보험사와의 협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시중 은행과 보험사는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초개인화 맞춤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앞으로 건강 마이데이터 시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나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컴퓨터비전 기술을 융합해 얼굴영상에서 심박, 호흡, 표정인식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감정을 분석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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