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인사관리, 기업 성장 이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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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인사관리, 기업 성장 이끈다” (2)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7.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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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경험 관리 관심 증대에 클라우드 기반 업계 경쟁 가속

[데이터넷]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HR 부서의 업무는 직원의 안전 도모 및 원격 근무 지원 중심으로 조정됐다.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이 긍정적인 직원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해졌다. 직원의 만족도 향상이 비즈니스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직원은 기업의 핵심 요소인 만큼 현재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직원의 정서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깨닫고 있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지난 2월 SAP 석세스팩터스가 SAP 자회사 퀄트릭스(Qualtrics),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 및 EY와 함께 전 세계 인사 담당자 및 정규직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원 경험 격차 해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 경험(EX: Employee Experience)이 전체 기업 비즈니스에 유익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EX가 인사 전략의 중요한 요소라고 여긴 인사담당자의 수는 지난 2년간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EX를 위한 예산은 같은 기간 6%에서 11%로 거의 두 배가량 늘었다. 인사담당자들은 EX를 위한 노력이 조직의 민첩성(67%)과 직원의 민첩성(59%)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제 CHRO는 직원의 정서적 행복과 신체적 건강을 세심하게 고려할 뿐만 아니라 더 포괄적인 관점에서 직원 경험에 접근해 광범위한 원격 근무 체제에서 긍정적인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며, 이때 기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개선할 점과 그 방법을 파악하려면 신뢰도 높은 데이터 세트가 필요한데, 이를 갖춘 기업은 아직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직원 경험은 오래 전부터 HR 리더의 주요 관심사였지만, 아직 통합되지 않은 접근 방식을 적용하는 곳이 많다. 예를 들어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이때 데이터는 이미 오래된 데이터이며, 오늘날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HR 부서와 IT 부서가 직관적인 협업 도구 및 기술로 이들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할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HR 부서는 알맞은 솔루션을 통해 단계별 여정과 목표 기반 캠페인을 제공하고 지원을 받는 방법을 추천하면서 직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애자일(Agile) 조직 운영 등 경영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개별 직원들의 경험에 맞춘 인사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와 같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HR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SaaS 전환 ‘가속’
초기 HR의 중점 역할은 급여/근태관리, 즉 행정업무에 포커스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ERP에 급여/급태를 연계해서 쓰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점차 HR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필요시마다 성과관리, 학습관리 등 필요한 영역을 추가 개발하는 형태로 발전해왔다.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 인사 영역마다 분절된 시스템을 운영하는 형국이다. 이런 분절된 시스템으로는 통합된 데이터 기반의 인재 관리를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추구하는 HR 솔루션의 모습들을 살펴보면 ▲HRM과 HRD 영역의 통합을 통한 통합 인사 데이터를 구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인사팀만을 위한 솔루션이 아닌 전사 직원이 적극 참여하는 직원의 셀프 서비스가 유연히 이뤄지는 솔루션 ▲시장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새로운 기술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온프레미스가 아닌 SaaS 기반의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더 커지고 있다.

온프레미스 방식 대비 SaaS의 장점은 시스템 도입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다. 그동안 기업이 자체적으로 진행해왔던 전통적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 구축은 최대 수년까지 걸리기 때문에 뉴노멀 시대가 요구하는 빠른 변화의 속도에 적합하지 않았다.

반면 물리적인 설치 없이도 클라우드에 내재된 최신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SaaS를 활용하면 최신 솔루션을 즉각적으로 사용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 특히 비용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아무 장치에서 액세스 가능 ▲쉬운 유지 보수와 지속적인 업데이트 ▲구독 형태로 사용한 만큼 비용 지불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워크데이 솔루션 이용 화면
워크데이 솔루션 이용 화면

업계 간 경쟁 본격화
기업 내 HR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HR 솔루션 시장 경쟁도 가속되고 있다. 특히 대형 글로벌 기업들은 SaaS 형태의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워크데이의 HR 솔루션은 하나의 데이터 소스, 하나의 보안 모델, 하나의 직원 경험, 하나의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일 HR 시스템을 활용해 팀 전원이 동일한 데이터로 계획, 실행, 분석 작업 수행, 데이터 확인을 위한 시간과 비용 낭비가 없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상시 감사와 포괄적인 통제 기능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으며, 구성 가능한 단일 보안 모델로 권한 변동 없이 변경사항 적용 및 안전한 데이터 배포가 가능하다. 간편하게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고, 브라우저,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 등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 친화적인 워크데이에 접근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워크데이 고객 커뮤니티는 모두 동일한 버전의 워크데이를 사용하므로 손쉽게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탐색하며, 향후 애플리케이션 계획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새로운 기술의 40% 이상이 커뮤니티 내 고객의 브레인스토밍에서 시작되고 있다. 고객 만족을 회사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하며 97%의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끊임없이 개선 사항을 반영한 최신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를 연 2회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물론 이런 모든 것들은 워크데이의 차별화된 설계, 오브젝트 데이터 모델, 비즈니스 프로세스 프레임워크, 통합 리포트 분석, 머신러닝 등의 차별화된 기술에 기반한다.

주요 고객 사례로는 넷플릭스를 꼽는다. 넷플릭스는 ▲여러 개의 상이한 백오피스 시스템 ▲11개 백오피스 시스템 간의 수동 프로세스 ▲번거로운 워크플로와 제한된 가시성으로 인한 사용 편의성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워크데이 HCM ▲워크데이 급여(Workday Payroll) ▲워크데이 시간 관리(Workday Time Tracking) ▲워크데이 익스텐드(Workday Extend) 등의 워크데이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HCM, 급여 등을 모두 지원하는 단일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훨씬 더 효율적인 애자일 조직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또 부서 간 사일로화 없이 HR, IT 등 여러 부서끼리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져 보다 쉬운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Real SaaS’ 워크데이 솔루션의 특장점

● 멀티테넌트(Multi-Tenant)
- 원 테크놀로지 플랫폼: 서버 및 소프트웨어 등 컴퓨팅 자원을 여러 고객들이 공유하는 아키텍처

● 정기적인 업데이트·높은 안정성
- 연간 두 번(3월, 9월) 모든 고객이 동시에 업데이트
- 안전한 하위 호환성 업데이트(Update Safe, Backward Compatibility) 보장: 이전 버전에서 사용하던 데이터 및 설정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안전하게 유지

● 용이한 유지보수
- 여러 고객이 상이한 구조를 갖는 호스팅 방식에 비해 멀티테넌트는 하나의 아키텍처와 버전만 관리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 절감 가능
- 절감된 유지보수 비용을 신기술 R&D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

● 성능 보장
- 마이크로서비스 디자인: B2C 서비스를 하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이 시스템의 효율성 및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식으로 설계된 서비스
- 모든 트랜잭션의 50% 이상을 1초 이내에 처리: 성능에 대한 SLA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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