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창업기업 기술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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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창업기업 기술개발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6.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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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성과 제고 위해 기술개발 전·진행 중 시장 전문가 활용…시장수요에 최적화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기업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신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정보통신기술 창업기업의 시장수요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미래시장최적화협업기술개발’사업으로 올해 8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 전 그리고 진행 중에 시장전문가를 활용, 시장의 변화와 수요를 예측해 시장수요에 최적화된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1단계(시장수요 최적화, 18개월)’와 ‘2단계(고성장 도약, 12개월)’로 나눠 선별 지원한다.

사업은 올해 1월 사업공고를 통해 80개 과제가 접수되는 등 정보통신기술 산업계의 큰 관심(경쟁률 10:1)을 받았으며, 2~3월 선정평가와 사업심의위원회를 거쳐 1단계 수행과제 8개를 선정했다.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4~6월 과제관련 시장전문가와 소비자 그룹을 활용해 과제별 맞춤형 시장수요를 예측하는 사전지원을 진행했고, 이를 연구개발계획에 반영해 협약체결 후 18개월간 ‘시장수요 최적화 기술개발’ 단계의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전환을 촉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하는 과제들이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키드로우는 디지털화된 집의 도면을 활용해 3D로 가구나 가전 제품들을 미리 배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주택 실내장식 시장에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베이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뷰티패션 업계의 정보통신기술 융합 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얼굴형, 체형, 피부톤을 진단하고 맞춤형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포티투마루는 법조계와 정보통신기술 융합 과제로 AI 기술을 활용해 수많은 법률 문서를 학습시켜 자동으로 최적의 법률 문서를 검토하고 작성 및 관리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융합하는 산업 분야가 점점 더 확대되고 다양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세계 정보통신기술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상호 제휴 및 협업을 통해 선자독식(先者獨食)과 규모 확대(Scale-up)을 활발히 이뤄내듯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창업기업들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보통신기술창업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입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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