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윈도우 10 PC와 iOS 기기로 확대,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회원이라면 누구나 브라우저를 통해 윈도우 10 PC와 애플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기기 확대와 더불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엑스박스 시리즈 X와 동일한 커스텀 하드웨어로 구동하며 기술적인 면에서 보다 향상된 클라우드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회원은 엣지, 크롬, 사파리를 통해 PC, iOS,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아웃라이더스, 둠, MLB 더 쇼 21 등 엑스박스 게임 패스 라이브러리가 제공하는 수백 가지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인기 타이틀을 본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PC와 iOS 기기에서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은 커스텀 엑스박스 시리즈 X 하드웨어로 구동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게이밍 경험을 위해 로딩 시간을 줄이고 프레임률을 개선했으며 전 세계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를 가장 빠르고 강력한 Xbox 하드웨어로 업그레이드해 왔다. 또한 광범위한 기기들에 걸쳐 저지연 고품질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1080p 해상도에 최대 60fps로 스트리밍할 계획이며, 클라우드 게임 경험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은 이용자의 다양한 기기에서 끊김없는 플레이를 제공하게 된다. 게이머가 PC 혹은 모바일 기기로 게임을 스트리밍할 때,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의 엑스박스 하드웨어로부터 게임이 재생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플레이하든 동일한 게임 저장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최근에 저장했던 플레이 순간으로 돌아가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캐서린 글룩스타인(Catherine Gluckstein)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본부장은 “엑스박스의 목표는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게임의 즐거움과 커뮤니티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엑스박스의 경험을 전달하고자 기기 확대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고, 더 큰 즐거움과 최상의 연결성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