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제네시스, AI 컨택센터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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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제네시스, AI 컨택센터 서비스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6.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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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모 맞춘 다양한 구독 모델 제안…글로벌 기업 컨택센터 통합 관리 구현 가능해져
AICC와 상권 분석 ‘맵틱스’ 솔루션 연동…소상공인 대상 타깃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

[데이터넷] SK텔레콤이 비대면 시대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창구인 컨택센터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 AI 기술을 바탕으로 컨택센터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제네시스와 손잡고 ‘SKT AICC’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100여 개국에서 1만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센터 및 기업 통신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는 컨택센터 시장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25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텔레콤의 선도적인 AI 기술, 국내 최대 규모 고객센터 운영 경험과 제네시스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플랫폼 서비스 간 시너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가 국내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금융 산업을 비롯해 회사의 규모와 관계없이 각 기업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구독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의 컨택센터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SKT AICC’ 서비스는 고객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음성인식(Speech to Text), 답변을 음성으로 송출하는 음성합성(Text to Speech), 챗봇 등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문의를 쉽게 접수하고 상담원 대신 답변을 제공하는 등 상담업무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또 상권분석 솔루션 ‘맵틱스(Maptics)’ 등 SK텔레콤의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해 중소상공인들이 고객별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구매 전환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SKT AICC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국경을 초월한 통합 컨택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해외 지사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별도의 컨택센터 인프라와 인력을 통해 국가별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가별로 컨택센터를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SKT AICC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컨택센터를 해외에 따로 구축할 필요 없이 국내 AICC 기반으로 신속하고 쉽게 해외 컨택센터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AICC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본사 중심의 통합된 컨택센터를 통해 해외 컨택센터 지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서비스 수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영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SKT AICC’ 도입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금융권을 비롯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재형 제네시스코리아 대표는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국내 컨택센터 시장에서도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이 컨택센터의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으로 AI 및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익 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개발 담당은 “컨택센터 사업 경험과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구독 모델 기반의 AICC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AI,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상담 인프라를 구축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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