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SDP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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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SDP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06.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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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 “독자 기술로 SDP 솔루션 ‘프라이빗’ 개발”
분산 환경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지원…글로벌 기업에도 최적의 모델 제공

[데이터넷] “기업은 벌써 ‘제로 트러스트’에 피로를 호소한다. 모호한 마케팅 용어로 제로 트러스트의 본질을 흐리기 때문이다.”

김영랑 프라이빗 테크놀로지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는 확실하고도 구체적인 보안 전략이다. 이를 완성하는 가장 완벽한 모델인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를 통해 보안이 취약한 분산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업무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재택·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구체적인 구현 모델 중 하나인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ZTNA를 솔루션 대부분이 VPN, 프록시, 방화벽, 사용자 인증 등 경계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다. 침해당하기 쉬운 분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은 기존 솔루션과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SDP는 업무가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 등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숨기고, 사용자와 단말을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접속하게 한다. 접속 후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감염된 단말, 침해당한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해도 정상 사용자의 접속과 업무 행위는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ZTNA 기술중 SDP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확장성이 높고 안전하며, 분산된 비즈니스 환경에서 제로 트러스트 이상을 잘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자체 특허기술을 이용해 SDP를 구현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 사용사례를 확보했다. 이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우리나라는 IT 강국이지만, 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새롭게 시작되는 SDP 시장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우리나라는 IT 강국이지만, 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새롭게 시작되는 SDP 시장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감염 시스템서도 안전하게 업무 진행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애플리케이션 접속 제어 기술을 이용해 SDP를 구현한다.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를 통해 허가된 애플리케이션에만 접속하도록 한다. 단말이나 네트워크 환경에 상관없이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에만 접속하기 때문에 재택근무 환경에서 취약한 단말과 네트워크를 사용해도 안전하게 업무 할 수 있다.

클라우드·재택근무와 같은 분산 환경에서는 보안 정책이 사용자 단말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되어야 하는데, 기존 솔루션은 네트워크와 단말을 중심으로 보안 정책을 적용하기 때문에 침해당한 단말이나 취약한 네트워크를 통해 침투하는 공격자를 제대로 막지 못한다.

김영랑 대표는 “최근 사이버 공격은 정상 사용자 계정과 단말을 이용해 진행되며, IT-OT 구분 없이 진행된다. 기존 경계 기반, IT 중심 보안 전략은 보안 정책이 잘 정비된 조직이라 해도, 보안의식이 강한 사람이라도 언제든 뚫릴 수 있다”며 “보안 위협이 높은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장 핵심적인 업무가 진행되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보안 통제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 위장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한 위협까지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네트워크 보안 부문에서 유일하게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고, 비대면 바우처 공급사로 지정되면서 여러 공공기관과 엔터프라이즈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CSA 멤버십으로 활동하면서 SDP 아키텍처를 성숙시키는데 매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지속 등록하면서 IP 보호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 특허 13건, 미국 특허 3건을 등록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30여건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 퀀텀점프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함께 국내 대기업의 글로벌 사업에 도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업은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이 업무에 접속할 때 프라이빗의 애플리케이션 접속제어 기술이 접목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임직원이 위치한 곳과 가장 가까운 클라우드로 접속하되, 프라이빗의 가상 게이트웨이를 통과하도록 해 중앙 관리와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했다. 기존 VPN을 사용했던 것 보다 5배 성능이 향상되고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중앙관리가 가능해 지능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김영랑 대표는 “글로벌 기업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가 해외 사업장에 대한 관리·통제가 어렵다는 점이다. 해외 사업장은 경우에 따라 직원 한두명이 근무할 수 있고, 수만명이 근무할 수도 있다. 보안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규모와 환경, 그 나라·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상관없이 일관된 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해야 한다.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클라우드이며, 프라이빗의 가상 게이트웨이 기술이 클라우드를 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델은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전국에 분산된 사업장을 가진 기업에게도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SASE의 한 기술요소로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모델을 비롯한 국내 여러 성공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 육성해 SDP 리더십 지킬 것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기술력을 쌓아 SDP 수입국이 아니라 수출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 미국 법인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역량있는 인재를 계속 채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마포구에 R&D센터를 설립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김영랑 대표는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꼽히지만, 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새롭게 시작되는 SDP 시장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강력한 보안과 편의성과 효율성이 보장되는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성공사례를 만들면서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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