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에너지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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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에너지 전략 필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6.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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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지표 충족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 중요성 강조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 대표가 지속가능한 미래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 대표가 지속가능한 미래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데이터넷] 최근 그린 뉴딜 및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는 그린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ESG 경영을 ‘친환경’에 집중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운영 측면에서도 전력 사용량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노베이션 데이-미래의 데이터센터’ 행사를 개최하고,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 전략을 소개했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면서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며 경쟁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이를 요구하는 규제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투자자들 또한 이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업들은 ESG 경영을 선포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4시간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탈탄소화, 재생에너지 활용 등과 같은 지속가능성 공약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데이터센터에만 국한되지 않고 엣지 컴퓨팅 또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소비 전력량이 증가해 조만간 엣지 컴퓨팅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데이터센터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응책도 동시에 필요해지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 전략으로 ▲과감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 수립 ▲효율적인 설계 구현 ▲운영 효율성 추구 ▲재생에너지 구매 ▲공급망에서의 탄소 제거 등 5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김경록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계약상 구속력 있는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요구받고 있으나 데이터센터 제공업체의 43%만이 포괄적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한 경영진의 지원이 요구되며, 탄소 배출에 대한 내부적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의 통합된 전략을 통해 사내 각 조직이 동일한 목표를 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시스템에 가시성 제공 및 에너지 사용을 추적하고 예방적 유지보수 서비스로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추구해야 한다. 또 소프트웨어 및 분석으로 대시보드를 통한 모니터링과 보고서로 적절한 의사결정,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상황을 추적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원하고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에너지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시스템’과 대형 데이터센터에 해당하는 ‘엔터프라이즈·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에서의 99%의 효율성을 보장하는 UPS ‘갤럭시(Galaxy) VL’, 지능형 전력 제어 센터(Intelligent Power Control Center), 지능형 모터 제어 센터(Intelligent Motor Control Center), 스마트 빌딩 관리 기술 등 다양한 제품들도 소개했다.

김경록 대표는 “차세대 에너지 전략을 통해 미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면 국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동참해 탄소 배출 감소에 대한 대외적인 공약을 지키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 및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미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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