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는 진정한 IT 환경 변화…제대로 계획하고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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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는 진정한 IT 환경 변화…제대로 계획하고 운영해야”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6.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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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베스핀글로벌 이사, 인프라부터 앱까지 최고 수준 마이그레이션·운영 지원 강조

[데이터넷] “그동안 IT 환경이 바뀌어왔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또 리눅스와 가상화 환경으로 이어지면서 변화한 것은 기술이었다”며 “그러나 클라우드는 기술뿐만 아니라 진짜로 IT 환경이 변화하는 것인 만큼 마이그레이션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야 클라우드답게 활용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마이그레이션옵스 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근우 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 및 운영 현대화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산업 부문에서 클라우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퍼스트’를 외치며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응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올해의 마이그레이션 파트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근우 이사는 “클라우드를 도입한다는 것은 비즈니스부터 거버넌스, 플랫폼, 운영, 보안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부문이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변화하고 성숙해져야 한다”며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도입 준비 단계부터 실제 마이그레이션까지 필요한 모든 과정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전환 특화 역량 다수 보유
베스핀글로벌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해왔다. 특히 1000대 규모도 기록적인 마이그레이션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단일 고객사에서 동아시아 최대 규모인 약 3만여대의 마이그레이션 컨설팅을 성공하면서 규모와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마이그레이션이 중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 클라우드 전환이 끝났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현재 조건(As-Is)을 그대로 클라우드에 옮길 경우 제대로 된 클라우드 혜택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프라와 앱의 현대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컨테이너를 활용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17년에 이미 국내 최초로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를 획득한 바 있는 베스핀글로벌은 컨테이너 기술을 선제적으로 사용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한 기술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이근우 이사는 “베스핀글로벌은 인프라 마이그레이션을 비롯해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가 수행되는데 필요한 요소인 보안, 운영, 비용 절감 등의 기술들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그중 보안은 클라우드 환경과 온프레미스 환경의 결이 다른데,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보안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서비스하는 부서도 있어 그 어느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앱 마이그레이션 집중
베스핀글로벌은 그동안 인프라단에서의 마이그레이션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앱 마이그레이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내부적으로 연마하고 있으며, 기존 워크로드를 컨테이너 워크로드로 변화시키거나 구독형 모델인 SaaS화시키는 것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이그레이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단의 마이그레이션과 구현(Implementation)을 전문으로 할 수 있는 조직을 키움으로써 보다 전문화된 미들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AWS와의 협력도 기대해볼 만한 부분이다. AWS는 고객 친화적인 정책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시행하는데 필요한 여러 방법론과 다양한 도구들을 보유하고 있어 타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한층 쉽고 유연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베스핀글로벌은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외에도 제조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제조는 국내 GDP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나야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근우 이사는 “베스핀글로벌의 미션은 고객이 클라우드를 통해서 그들의 비즈니스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베스핀글로벌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와 IT를 혁신시키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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