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HCI 환경서 랜섬웨어 대비까지…최적 백업 시스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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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HCI 환경서 랜섬웨어 대비까지…최적 백업 시스템 구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6.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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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중복제거율·용량 기반 라이선스로 백업 스토리지 비용 절감도

[데이터넷] 고려사이버대학교가 베리타스의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해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백업 환경을 구현하는데 성공하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 사용 중이던 타사의 백업 솔루션에 비해 백업 속도와 중복제거 효율이 뛰어났으며, 무엇보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의 가상 환경에서도 단일 솔루션만으로 효율적인 백업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자>

고려사이버대학교 본관 전경
고려사이버대학교 본관 전경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01년 ‘창조와 봉사’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교로, 대한민국 대표 명문대학인 고려대학교와 함께 고려중앙학원에 소속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우수한 교육과정, 체계적인 학생지원, 국내외 최고 기관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고려대학교의 교육철학을 사이버교육으로 구현하고 있다.

2001년 7개 학과, 입학생 796명으로 시작한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20년 기준 8개 학부, 19개 학과, 9개 전공, 재적생 수 1만여명의 종합대학교로 성장했으며, 2003년 사이버대학 최초 온라인대학 학술포럼 개최, 2009년 차세대 교육정보시스템 구축, 2010년 미국 RCI와 ‘케어기빙 전문교육과정’ 개발, 2013년 학제정보대학원(現 융합정보대학원) 개원, 2015년 학습자 중심의 학습관리시스템 개발, 2017년 참여형 열린 특강프로그램인 ‘CUK ON’을 운영하는 등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고려대학교의 교육철학을 사이버교육으로 이어가며 우수한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 인프라로 사회에 봉사하는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족하던 백업 기능 보완 필요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최고의 글로벌 온라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 아래 2025년까지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미래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비전 2025’를 발표했다. ‘미래교육’, ‘지능화’, ‘글로벌’의 3개 전략을 축으로 삼아 글로벌 표준 기반의 새로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하고, 2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학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백업 솔루션의 성능과 기능 부족이었다. 무엇보다 에이전트 단위였던 라이선스 정책은 시스템이 확장되며 늘어나는 학교 운영서비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동석 고려사이버대학교 정보시스템팀장은 “기존에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에이전트 단위의 라이선스 정책으로 인해 점차 운영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었음에도 주요 서비스에 대해서만 백업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며 신규 백업 솔루션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뉴타닉스 HCI 환경 지원 ‘우수’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가상화를 통한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뉴타닉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차기 백업 솔루션 도입 시 HCI 환경 지원에 대한 요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최동석 팀장은 “여러 백업 솔루션들을 검토하면서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은 뉴타닉스 HCI 환경에 대한 지원 여부였다. 비록 타 솔루션들도 뉴타닉스 HCI 환경에서의 백업이 지원됐지만 OS 백업을 위해서는 서드파티 솔루션을 이용해야 하는 등의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베리타스의 솔루션은 단일 어플라이언스에서 원하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기에 고려사이버대학교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 판단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베리타스는 지난 2017년부터 뉴타닉스와 데이터 보호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뉴타닉스 환경 지원을 해왔다. 뉴타닉스에서 실행되는 모든 가상화 워크로드를 보호하고, 하드웨어와 하이퍼바이저, 클라우드에 대한 개방성을 유지하며, 클라우드 간의 애플리케이션 이동을 돕는다.

중복제거로 스토리지 절감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차기 백업 솔루션 선정에 있어 뉴타닉스 HCI 환경 지원 외에도 눈여겨 본 것이 중복제거 기능이었다. 기존 솔루션에도 중복제거 기능이 있었지만, 10여 년 전부터 사용했던 제품인 만큼 성능적인 부분은 최신 솔루션에 비해 부족함이 많았으며, 이는 백업 스토리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저해했다.

그러나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는 강력한 중복제거 기능을 제공해 특정 시점의 풀 백업본을 짧은 시간 안에 생성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백업을 할 수 있었다.

용량 기반 라이선스 정책도 만족스러웠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학과에서 요청하는 마이크로 사이트나 학사행정 운영에 필요한 웹사이트 등 다양한 소규모 시스템들도 운영하고 있는데, 기존 에이전트 기반 백업 환경에서는 각 시스템 하나하나마다 백업 시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베리타스의 용량 기반 라이선스는 총 용량을 넘지 않는 선에서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아무리 많은 시스템을 운영하더라도 부담이 없었다.

최동석 팀장은 “이전에는 백업 솔루션의 기능적인 측면과 비용적인 측면으로 인해 주요 서비스들을 선정해 백업을 진행함으로써 보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베리타스의 백업 솔루션 도입 이후 이러한 문제점들을 모두 해소하게 돼 IT 담당자로서 느끼던 불안감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랜섬웨어 대비한 데이터 보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이용하는 학생 수만 해도 1만여명이 넘는, 오프라인 대학으로 치면 종합대학급의 상당히 큰 규모이며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강의를 듣고자 접속하기 때문에 학사 시스템이 24시간 365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랜섬웨어를 비롯한 보안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을뿐더러, 실제 교직원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등 서버 및 백업 솔루션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최동석 팀장은 “외부로부터의 침해를 막기 위해 학내망을 외부망과 단절시키고, 매년 정보보안 수준진단을 통해 교육부에서 가이드하는 지침에 따라 물리적인 통제와 정책적인 통제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코앞으로 다가온 랜섬웨어 위협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베리타스 솔루션 도입 시 운영 중이던 인프라 환경과의 호환성과 중복제거 등도 중요했지만, 랜섬웨어 방지 등 특화 기술에도 많은 눈길이 갔다”고 말했다.

보안을 위해 설계 및 개발된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는 국제 평가기관 보안 인증(CCS)을 획득한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기본 탑재해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침입 차단(IPS) 기능, 침입 탐지(IDS) 정책이 기본 적용돼 있고, 이를 통해 백업 서버 및 데이터에 대한 해킹 시도뿐만 아니라 랜섬웨어 활동까지도 실시간 감지하고 암호화 행위를 즉각 차단해 위험 요소를 탐지 및 사전 예방함으로써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많은 기업이 랜섬웨어에 대비해 여러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있지만 정작 백업시스템 보안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겹겹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기업이라도, 마스터 서버가 해커에 장악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마스터 서버에서 백업 수행에 필요한 명령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여러 기업이 마스터 서버 해킹으로 인해 이 같은 위기상황을 겪었다.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는 올인원 백업 어플라이언스로써 보안이 강화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하드웨어 제품으로 태생부터 백업 보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베리타스는 10년 전부터 백업 보안에 주목해 글로벌 보안기업 시만텍과 함께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해 제공해왔다. 마스터 서버 장애 발생 시 일반 소프트웨어 제품의 경우 OS의 문제인지 백업 장비나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일일이 분석하느라 복구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는 OS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장비 안에 모두 탑재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문제점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클라우드 종속 효과 예방까지
고려사이버대학교가 도입한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는 단일 장비에서 총 28테라바이트(TB)의 백업 데이터 수용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데이터베이스(DB), 웹 등 학사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와 LMS 데이터까지 포함된다. 추후 LMS 신규 구축 이후에는 클라우드로의 전환도 계획 중이다.

또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데이터를 IDC에 있는 넷백업 어플라이언스에 소산해 백업할 계획으로, 이는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가령 특정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더라도 자체 백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클라우드 데이터를 파기하고 언제든 다른 곳에서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최동석 팀장은 “베리타스의 솔루션은 고려사이버대학교에 가장 적합한 백업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백업 속도 등 성능도 뛰어나고 뉴타닉스 HCI 환경도 문제없이 지원하며, 효율적인 중복제거 기능과 용량 기반 라이선스는 백업 스토리지 활용성을 한층 높여줬다. 또 랜섬웨어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 IT 담당자로서 한층 마음이 놓인다”며 “백업 시스템 교체로 인한 변경 부분은 교육을 통해 해결해나가고 있으며, 엔지니어의 지원 역시 뛰어난 편이다. 고려사이버대학교와 같이 백업 솔루션에 대해 여러 고민을 안고 있던 곳이 있다면 베리타스 솔루션을 적극 검토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백업 스토리지 활용성 높여…랜섬웨어 대응도 긍정적”
최동석 고려사이버대학교 정보시스템팀장
최동석 고려사이버대학교 정보시스템팀장

Q. 베리타스 백업 솔루션 도입 배경은.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25년까지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미래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아래 새로운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폭넓은 연령층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학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에이전트 단위였던 기존 백업 솔루션의 라이선스 정책으로 인해 모든 서비스에 대한 백업을 할 수 없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솔루션 확장보다는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에이전트 기준이 아닌 용량 기준의 라이선스이면서도 운영 중이던 HCI 환경 지원 여부에 중점을 뒀다.

Q. 베리타스 솔루션 선택 이유는.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가상화를 통한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뉴타닉스의 HCI를 도입해 운영 중이었다. 여러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타 백업 솔루션은 OS 백업을 위해 서드파티 솔루션을 이용해야 하는 등의 제약이 있었지만, 베리타스는 단일 어플라이언스에서 원하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

중복제거 효율도 중시했다. 10여 년 전부터 사용하던 기존 백업 솔루션은 중복제거 효율이 좋지 않아 백업 스토리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저해했다.

랜섬웨어 대응 기능도 베리타스 솔루션 선택에 크게 작용했다. 1만여명이 넘는 재학생이 이용하는 학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데이터 보호가 필수적이었는데 점차 다가오는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 기능들이 눈에 띄었다.

Q. 베리타스 백업 솔루션 도입 효과는.
이전에는 라이선스 문제로 인해 주요 서비스만 선별적으로 백업했다면, 베리타스 백업 솔루션 도입 이후에는 모든 서비스를 백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선별적으로 백업을 진행할 때는 보안 문제도 우려가 됐지만, 이제는 걱정을 덜게 됐다.

효율적인 중복제거 기능과 용량 기반 라이선스는 백업 스토리지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도입한 라이선스는 총 28TB를 커버할 수 있으며 향후 시스템이 확장되더라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랜섬웨어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학내망을 외부망과 단절시키고 교육부 지침에 따라 정보보안 활동을 시행하고 있었지만, 랜섬웨어 위협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심이 많았는데, 베리타스 솔루션을 도입을 통해 랜섬웨어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한결 마음이 놓인다.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는 효과도 방지할 수 있다. 자체 백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클라우드 데이터를 이전하는데 많은 비용을 들이는 대신, 클라우드 데이터를 파기하고 언제든 다른 곳에서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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