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다산제약 의약품 제조 공정에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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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다산제약 의약품 제조 공정에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6.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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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간서 시뮬레이션 통해 실험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예정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왼쪽)와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왼쪽)와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이에이트(대표 김진현)는 다산제약(대표 류형선)과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바이오 및 의약품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동 코팅 미립자 해석 솔버(Solver) 고도화 ▲맞춤형 전/후처리 기능 개발 ▲제약회사에서 사용하기 용이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이트는 다산제약의 리니어 타입(Linear type)과 믹스 타입(Mix type) 제조 공정에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 시 다양한 변수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실험 대신,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공간에서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결과 값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이트는 이를 실제 제조 공정에 반영하면 제조 공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제의약품은 그 특성상 혼합물의 함량, 균일성, 흐름성 등으로부터 밀접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험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에이트의 엔플로우(NFLOW)는 미시적 스케일의 유동 해석에 특화돼 작은 입자들의 움직임을 모사할 수 있으며, 국부적 해석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세한 크기를 다루는 의약품 제조 시뮬레이션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엔플로우는 LBM(Lattice Boltzmann Method) 기반의 유체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미세한 유체 유동해석이 필요한 모든 산업 분야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특히 실험 요건이 까다롭고 미세한 수치에 따라 변동성이 큰 바이오 분야에 적용하게 되면 변수 발생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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