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포스트그레스큐엘용 폴라DB(PolarDB for PostgreSQL)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 개발자를 위해 오픈소스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공개된 소스코드는 누구든 개인적,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차 저작물 개발을 허용하는 아파치(Apache) 2.0 라이선스가 적용된다.
폴라DB는 알리바바그룹의 기술 인프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이터베이스 기술이다. 작년 알리바바그룹이 진행한 중국 최대 규모 쇼핑 행사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기간에는 초당 1억4000만 쿼리를 처리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포스트그레스큐엘용 폴라DB는 높은 안정성을 위해 X팩소스(X-Paxos) 블록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한다. 데이터베이스 커널, 툴 스크립트, 테스트 사례와 설계 문서 등이 포함된 클러스터 버전의 X팩소스를 개발자에게 제공해 중견·대기업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리 페이페이(Li Feifei)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 부문 대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 세계의 데이터베이스 개발자들과 적극 협력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를 혁신하고자 한다. 포스트그레스큐엘용 폴라DB를 시작으로 더 많은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그룹은 현재 깃허브 플랫폼의 주요 참여자 중 하나로, MySQL 기반의 알리SQL(AliSQL), 컨테이너 툴 파우치(Pouch)와 아파치 스톰(Apache Storm)의 자바(Java) 버전인 제이스톰(JStorm) 등을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