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아루바 “무선과 유선 시너지로 성장 모멘텀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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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아루바 “무선과 유선 시너지로 성장 모멘텀 강해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5.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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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철 한국 HPE 아루바 전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와이파이 6 선도”
무선과 유선 시너지 극대화로 성장세 지속…SD-WAN· SASE 등 신시장 개척 역량 확보
SDDC 시장 공략도 타진해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

[데이터넷]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HPE 아루바의 국내 사업이 무선과 유선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며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모든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 최근에는 아루바 ESP(Edge Services Platform) 업그레이드와 함께 SD-WAN,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도 본격화, 인텔리전트 엣지와 엣지 투 클라우드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한국 HPE 아루바를 총괄하고 있는 강인철 전무를 만나 올해 사업 전망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획을 들었다.

강인철 한국 HPE 아루바 전무 “무선 고객들의 아루바 PoE 스위치뿐 아니라 집선, 코어 스위치 선택이 늘어나며 유무선 사업이 동반성장 중으로 보안 등의 솔루션까지 더해져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인철 한국 HPE 아루바 전무 “무선 고객들의 아루바 PoE 스위치뿐 아니라 집선, 코어 스위치 선택이 늘어나며 유무선 사업이 동반성장 중으로 보안 등의 솔루션까지 더해져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HPE 아루바가 무선과 유선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며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엣지 투 클라우드 시장 주도에 가속이 붙고 있는 것. 이러한 기세를 몰아 유무선 네트워크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은 물론 아루바 ESP(Edge Services Platform) 업그레이드를 통한 SD-WAN, SASE 등 신시장 개척에도 시동이 걸리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와이파이 6 시장 주도 가속
강 전무는 “아루바는 무선 액세스 포인트 공급 대수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와이파이 6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와이파이 6 제품을 먼저 출시한 이유도 있지만 무선을 기반으로 출발한 만큼 단일OS 기반의 유연한 아키텍처는 물론 고가용성, 확장성, 가시성, 보안성 등을 제공하는 축적된 기술과 솔루션이 잘 구비돼 있기 때문으로 기업, 공공, 교육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전무는 “실내외용의 다양한 와이파이 6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성능 최적화, 효율적인 주파수 수용 등 PoC를 통한 만족스러운 결과가 고객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연내 와이파이 6E 제품도 국내에 선보여 차세대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무선 고객들의 아루바 PoE 스위치뿐 아니라 집선, 코어 스위치 선택이 늘어나며 유무선 사업이 동반성장 중으로 보안 등의 솔루션까지 더해져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MB·매니지드 와이파이 사업 급성장
SMB와 매니지드 와이파이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특히 SMB는 물론 소규모 사업장을 타깃으로 하는 아루바 인스턴트온 제품군은 간단하고 손쉬운 설정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 이에 성능은 기본이고 손쉬운 확장과 관리가 가능한 최적의 와이파이 환경을 구현하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공급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 전무는 “SMB 시장에서는 연간 4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통신사에서 먼저 제안이 올 정도로 매니지드 시장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아루바 무선, 클리어패스를 도입하며 타사 스위치를 아루바로 교체하는 고객들 역시 생겨나고 있는 등 유무선 통합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SD-WAN 시장 공략 시동
지난해 HPE는 SD-WAN 선도기업인 실버피크 인수를 완료하며 HPE 아루바의 SD-브랜치 및 원격근무자 솔루션과 SD-WAN 기술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지사/지점 및 WAN 구축 간소화는 물론 최적의 원격근무 환경을 구현할 있게 된 가운데 아루바 ESP를 비롯해 유무선 LAN과 WAN을 포괄하는 엣지 투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강 전무는 “실버피크 인수 이후 아루바 브랜드로는 국내 첫 레퍼런스로 3분기에는 유통 기업을 대상으로 파일럿 규모의 SD-WAN이 구축이 예정돼 있다”며 “다수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유통, 물류 기업들의 SD-WAN 관련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으로 MPLS 대체보다는 보완하는 형태로 국내 시장 확산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전무는 “실버피크와 클리어패스 연동에 이어 아루바 센트럴, 유무선 장비와의 통합 로드맵이 진행 중으로 연말에는 통합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SD-WAN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영업, 비즈니스 파트너 등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아루바 ESP 강화 … WAN·보안 혁신 주도
HPE 아루바는 최근 보안 네트워크 액세스 제어 플랫폼인 클리어패스와 SD-WAN 엣지 플랫폼인 엣지커넥트(구 실버피크) 통합, 아루바 위협 방지와 엣지커넥트 통합, 아루바 ESP 멀티벤더 보안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 등을 핵심으로 아루바 ESP를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엣지 투 클라우드 보안이 한층 강화되면서 기업 고객은 클라우드 기반의 SASE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 전무는 “아루바 ESP는 연결, 보안, 분석이 핵심으로 유무선 네트워킹 솔루션과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인 센트럴 통합, 클리어패스와 SD-WAN/SASE 통합,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위한 AI옵스 등으로 구성된다”며 “기업 고객은 강화된 아루바 ESP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와 SASE를 기반으로 WAN과 보안 혁신은 물론 클라우드 및 IoT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전무는 “아루바 SASE는 클리어패스와 연동되고 UTM, IDS/IPS 기술이 녹아들어가는 것이 강점일 뿐 아니라 포괄적인 제로 트러스트와 SASE 구현을 위한 멀티벤더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지원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HPE 아루바는 로우엔드에서 하이엔드까지 CX 스위치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만큼 데이터센터로의 시장 확대도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SDN 기업인 플렉시를 인수한 HPE와 협력을 본격 추진해 엣지에서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강 전무는 “기술, 제품, 파트너 강화를 통한 시장 공략 고삐를 더욱 당겨 무선과 유선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SD-WAN, SASE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역량 확보 노력과 함께 HPE와 협업을 통한 SDDC 시장 공략도 타진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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