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1분기 영업손실 9.6억…전년비 2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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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1분기 영업손실 9.6억…전년비 267% 감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5.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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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 부문 매출 발생 지연·신규 사업 확장 위한 투자 비용 증가 등 영향
분기 월별 매출 확대·신규 고객 확보 증가·해외 신규 고객 확보 지속 등 성장 기대
엑셈 솔루션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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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엑셈(대표 조종암)은 1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61억6000만원, 영업손실 9억6000만원, 당기순손실 5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억원 감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전년 대비 15억3000만원과 12억7000만원의 손실이 증가했다. 엑셈은 이와 같은 실적에 대해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 발생 지연, 계약 건들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엑셈은 1분기 월별 매출 실적 증가세, 기존 사업 영역의 신규 고객 확보 증가, 기존 고객들과의 안정적인 사업 진행과 더불어 클라우드 통합 관제와 AI옵스, 빅데이터 사업 성과에 따른 하반기 매출 인식, 해외 법인의 지속적인 신규 고객 확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1분기가 매출 비수기인 업계 특성을 고려하면, 추후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MaxGauge)’의 경우 대형 밴(VAN)사, 금융IT 기업, 주요 에너지 기업, 대형 유통기업 자회사 등을 비롯한 신규 고객을 다수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견고히 했다.

E2E(End-To-End) 거래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 또한 금융기관과 대형 기업에서 신규 수주 및 윈백을 이끌어 냈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비대면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E2E 거래추적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클라우드 통합 관제, AI옵스 분야에서도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엑셈은 1분기 제1금융권에 클라우드 통합 관제 솔루션 ‘클라우드모아(CloudMOA)’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의 경우, 제1금융권 세 곳에서 AI옵스 구축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는 엑셈이 디지털 전환 시대 필수적인 IT 운영 관리 솔루션을 통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모아’의 경우 5월 중 SaaS 버전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엑셈은 빅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에 이어 국내 대표 태양광 에너지 전문 기업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며, 에너지 빅데이터 전문성을 발휘하여 사업 성과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해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일본 최대 소주 업체인 키리시마주조의 지주사 ‘키리시마홀딩스(Kirishima Holdings)’에 ‘맥스게이지’를 공급했고, ‘스마트 DBA’ 서비스를 통해 DB 운영 효율화를 원격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국영증권사에도 ‘맥스게이지’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자회사인 신시웨이 역시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인해 마이데이터 시대의 막이 열리면서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통과한 금융권 및 핀테크 기업들과 DB 접근 통제 솔루션 ‘페트라(PETRA)’와 데이터 및 파일 암호화 솔루션 ‘페트라 싸이퍼(PETRA CIPHER)’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2차 본허가 신청 기업의 증가로 인한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디지털 전환 시대 필수적인 IT 운영 관리 솔루션으로 구성돼 450여 기존 고객 기반의 신규 솔루션 수요 대응과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에의 솔루션 공급까지 사업 기회가 넓어지는 중”이라며 “‘클라우드모아’ SaaS 버전 출시 등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을 완성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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