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통신용 시스템 개발사로 거듭날 것”
상태바
“국내 최고의 통신용 시스템 개발사로 거듭날 것”
  • 승인 2003.02.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2년 통신사업자들의 통화연결음 서비스 CRBT(Color Ring Back Tone)에 대한 인기로 한층 주가를 올린 티디아이시스템즈는 텔코 시장에서 약 90억원의 매출을 기록, 2001년 대비 약 60%의 성장을 이루었다. 텔코 비즈니스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발로 뛰고 있는 티디아이시스템즈의 이상원 사장을 만나봤다. <장윤정 기자>

티디아이시스템즈는 통신 컴포넌트 제공업체인 NMS 커뮤니케이션즈의 채널로 NMS 보드를 기반으로 cPCI(compact PCI)/PCI 서버 및 새시(Chassis), 인더스트리/텔코 전용 디스크 어레이 등 하드웨어를 주로 취급하는 업체다.

1998년 2월 회사 출발부터 텔코 사업에 주력한 결과 2002년 텔코 부문에서 거둔 매출액은 약 90억원이며 올해 약 13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NMS 보드인 CRBT 제품은 올해도 주요 매출처인 SK텔레콤과 KTF의 후속 수요, 엔터프라이즈 시장 등의 수요로 인해 순항을 거듭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토털 하드웨어·솔루션 지원 가능

최근 티디아이시스템즈는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툴로서 정보화 촉진사업으로 개발된 TRMS(TDI Remote Monitoring System)를 공급할 계획이다. TRMS는 NMS 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cPCI 서버 및 섀시에 내장된 NMS 보드의 구성관리, 이력관리, 장애관리 등을 SNMP 방식으로 개더링해 서버에서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티디아이에서 자체 개발됐다. 올해는 TRMS를 활용해 NMS 보드 딜리버리를 포함한 유지보수도 주력할 계획이다.

티디아이의 이상원 사장은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당연 티디아이시스템즈라는 말이 나올 만큼 최고가 되고 싶다”며 “보드 따로 CPU 따로 구성하는 것은 문제 발생시 책임소지를 찾기도 어렵고 관리가 힘들다. 하드웨어 단독으로는 가치가 없지만 근본이 훌륭하지 않으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맛을 떨어뜨릴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만든 소프트웨어를 담을 최상의 그릇을 만들고 나아가 보드단위가 아닌 시스템업체로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계속의 티디아이로 성장할 것

이 사장은 “지난해 목표한 바는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이 텔코쪽의 CRBT에 들어가는 NMS 보드제품에 너무 치중돼 올해에는 일반 IMT-2000 분야, 콜센터, 엔터프라이즈, 공공 등으로 매출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외수출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미 1차적으로 태국에 수출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 사장은 국내 IT 시장의 불황을 뚫고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가장 적합하다며 NMS와의 협조로 해외시장을 순조롭게 풀어갈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200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티디아이시스템즈는 지난해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던 한해였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회사 발전의 원년으로 보고 마케팅 및 세일즈, 기술지원을 한층 강화해 최상의 제품, 최고의 기술력 그리고 최대의 고객만족으로 고객과 함께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