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기업 최우선 과제는 애플리케이션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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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기업 최우선 과제는 애플리케이션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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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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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관리, 데이터 사일로·사각지대 발생…앱 전환 번거로움 가중시켜
벤 굿맨(Ben Goodman) 뉴렐릭 아시아 지역 수석 부사장
벤 굿맨(Ben Goodman) 뉴렐릭 아시아 지역 수석 부사장

[데이터넷] 디지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환경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선택 범위가 넓어졌다. 이제 기업들은 평균 20~4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활용하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디지털 도구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기업이 수많은 상이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혁신 가속화, MTTD(평균탐지시간) 및 MTTR(평균대응시간) 개선 등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먼저 기업의 비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관리로 인해 데이터 사일로 및 사각지대가 발생하며 앱 전환에 대한 번거로움이 증가한다. 데이터 사일로는 생산성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기업 내 협업을 방해한다. 또한 단일 솔루션 확장 불가, 데이터 상관관계 부족 및 여러 벤더와의 라이선스 및 비용 충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인프라에 대한 단일 통합 가시성이 없는 기업이 늘어난 수요에 맞춰 확장하기란 어렵다. 개발자가 전체 소프트웨어 스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일로에 대한 해답이 필요하다.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업 성장에 큰 영향 미쳐
이제 애플리케이션 관리가 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에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합리화가 기업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하며,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급속도로 변화하는 오늘날의 IT 환경에 맞서 관찰성은 필수다. 데브옵스 및 사이트 안정성 엔지니어링(SRE)팀은 복잡한 시스템 및 환경 변화에 대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관리한다. 이는 기업을 성공에 이르게 하지만, 네트워크 관리의 중요성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또한 한층 복잡해진다.

다운타임 문제가 치명적인 이유는 피해가 막중할 뿐만 아니라 분산 아키텍처 및 대규모 팀에 대한 문제는 더욱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가트너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평균 다운타임 비용은 1분당 5600달러(약 633만원)로 나타났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에서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은 바로 관찰 솔루션의 도입이다. 진정한 관찰성은 전체 비즈니스, 즉 풀스택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여 장애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나아가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둘째, 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사각지대를 제거해야 한다.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더불어 데이터 복잡성도 심화되어 전체 비즈니스를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그러므로 기업은 코드 오류, 인프라 리소스, 데이터 흐름(data flow) 등 정확한 애플리케이션 장애 발생 원인을 도출해낼 수 있는 관찰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또한 기업의 여러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다양한 시스템 간의 전환에 소요되는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소규모 스타트업 타깃의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공급자인 메이븐링크(Mavenlink)의 설문조사 따르면, 73%의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간의 전환에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을 소비한다고 나타났다. 시스템 전환은 번거로움 및 사각지대 발생 위험 증가를 초래하는 데이터 사일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업무를 방해한다. 이처럼 여러 시스템의 각기 다른 성능 지표를 분석하게 되면 분명 인적 오류를 범하게 된다.

비용 절감·효율성 향상·지속 혁신 기대
끝으로 개발자 경험은 고객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인프라 상태 및 성능이 최종 사용자에게 바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온프레미스에서 운영되는 대다수의 기존 모니터링 솔루션은 추가 리소스 및 기술이 요구되며 문제 해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이때 데이터가 결여된 경우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어려워 같은 문제가 재발하게 되며, 개발자의 부담은 바로 고객 경험 저하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합리화해야 하며, 이는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기업 인프라 현대화에 필수 요소지만, 복잡한 IT 환경에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들의 각각 다른 측정지표에 따른 분석은 적합하지 않다.

일단 기업이 현재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각 팀별로 핵심성과지표(KPI)에 따른 최종 결과에 따라 정리해야 하며, 전반적인 사용사례를 구축하여 가능한 접근 방식을 제시해야 한다. 이어서 중요한 시나리오를 시범 운영한 이후에 마이그레이션 및 통합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는 새로운 프로세스에 대한 팀 교육 및 지식 공유 또한 포함된다.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합리화는 복잡성 감소 및 향상된 협업과 같은 이점을 가져다준다. 궁극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통해 기업은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은 물론, 지속해서 혁신, 성장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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