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접목된 다양한 ‘테크’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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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접목된 다양한 ‘테크’ 서비스 주목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4.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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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업군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ICT 접목 서비스들이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정착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로 인해 각 산업 분야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일컫는 ‘테크’가 유행이다. 교육과 기술이 만난 ‘에듀테크’부터 요즘 뜨고 있는 ‘프롭테크’까지 다양한 기술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속 주요 산업된 ‘에듀테크’
과거 보수적이라고 불리었던 교육업계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의 다양한 ICT를 서비스에 접목해 나가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ICT기술을 통해 제공되는 개인 맞춤형 교육은 학습 효율은 물론 학습에 대한 흥미까지 더해주며 대면교육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디쉐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적용한 AI 내신 솔루션 ‘내신의 모든 것(이하 내모)’을 선보였다. ‘내모’는 디쉐어가 10년간 축적한 각 학교별 내신 데이터를 통해 학생의 취약점을 분석,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시하는 고도화된 학습 서비스로 차별화된 AI 내신 솔루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플랫비(PLAT.B)는 영상답변 교육 Q&A 플랫폼 ‘큐리(Curi)’를 선보였다. 큐리는 학생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튜터의 해설 답변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균 3분 정도의 핵심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학습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배달부터 미래 먹거리까지 신시장 개척하는 ‘푸드테크’
푸드테크 역시 급부상했다. 친숙한 배달 서비스부터 미래 식량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 대체 식품 개발까지 푸드테크는 영역은 점점 광범위해지며 다양한 ICT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1인용 피자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고피자’는 피자를 만드는 과정에 로봇을 접목했다. 3분 이내에 1인용 피자를 5개 구울 수 있는 자동화덕 ‘고븐(GOVEN)’과 특수 도우를 개발했다. 머신러닝 기반의 ‘스마트 토핑 테이블’, 소스를 뿌려주는 로봇 ‘알바고’, AI 주문 관제 시스템 등도 도입 중이다.

‘디보션푸드’는 100% 농산물 성분을 이용해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하는 회사로 식물성 대체육에 사용되는 모든 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실제 고기와 흡사한 맛과 향, 영양소 그리고 가열했을 때의 갈변 현상까지 재현한 고도화된 대체육을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실제 육류와 가장 흡사한 대체육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반 혁신하는 ‘프롭테크’
부동산(Property)에 기술을 더한 프롭테크는 일반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들이 점차 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관리, 투자 및 자금 조달 산업부터 인테리어 산업까지 진출해 기존 부동산 산업을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은 지난해 10월 오프라인 프롭테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직방은 제휴사가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공간인 ‘직방라운지’를 오픈해 비대면 분양으로 견본주택을 건립하지 않는 시공·시행사와 이용자와의 접점을 만들어 준다. 이용자는 가상현실(VR)과 3차원(3D) 컴퓨터그래픽(CG) 등 기술을 통해 더 실감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대행 관리 플랫폼 ‘스마트워킹’은 계약 현황과 입금 내역 등 분양계약과 관련된 전반적인 현황은 물론 고객 내방률 등의 실시간 통계 정보와 조직관리 등의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과거 수기 작성에 따른 문제를 최소화해 분양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분양현장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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