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어 “단순하고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 비즈니스 혁신 지원”
상태바
에스케어 “단순하고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 비즈니스 혁신 지원”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04.08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권서 쌓은 전문성, 전 산업군으로 확장…엔드포인트부터 클라우드까지 보안
고객 환경 최적화된 IT·보안 제공…새로운 환경 지원하는 원격근무 시스템 공략

[데이터넷] 금융권 IT·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에스케어가 국내 대형 제조기업에 원격근무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제조업 등 다른 산업으로 확장에 나섰다. 특히 에스케어는 고객마다 특수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탁월한 전문성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탄탄한 성장 기반을 닦고 있는 에스케어를 찾아 성장 전략을 알아봤다.<편집자>

코로나19가 IT 혁신을 가속화시키 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재택·원격근무가 실시되 면서 안전한 원격접속과 원격업무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빠르게 채택되고 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기술과 솔루션도 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금융권 IT·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에스케어는 재택근무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는 방법을 제안하면서 IT 및 보안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에스케어는 다수 금융권에서 입증한 경험을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도 제안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정경원 에스케어 대표는 “지난해 갑자기 재택근무로 전환해야 하는 금융 기관을 위해 빠르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고객이 직 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냈다. 이 성공사례를 다수의 제조업에도 소개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만간 대규모 제조업을 비롯해 여러 제조사에 구축한 사례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지원

에스케어는 국내 금융기관 35%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시만텍, 포티넷, 사이버아크, 센티넬원, 포타닉스(Fortanix), 뉴쉴드(Neu Shield) 등 다양한 국내외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여러 산업군의 고객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시만텍과 포티넷 제품군은 에스케어가 집중하는 사업이다. 경쟁력 있는 엔드포인트 및 클라우드 보안, 차세대 방화벽과 시큐어 SD-WAN, SASE, SOAR 및 보안 자동화 등 여러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보안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에스케어는 지난해 시만텍과 시스코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정경원 대표를 영입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경원 대표는 보안·네트워크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고객 맞춤 형 전략을 제공하는데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왔다.

정경원 대표는 “에스케어는 금융보안 분야에서 충분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능력을 제조업 등 다른 산업 고객에게도 제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미 국내 대형 제조사에 원격근무 환경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 사례를 다른 제조사들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올해 많은 성공 사례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재택근무 지원

에스케어가 성장 발판으로 삼은 것은 원격근무다.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 운영할 때, VPN 설정과 관리, 속도 지연, 장애와 충돌, 재택근무 단말 보안 등의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고성능 기기가 필요한 업무는 일반적인 VDI나 DaaS로는 진행할 수 없다.

정경원 대표는 “재택·원격근무에 여러 보안 솔루션을 추가하면서 복잡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단순하고 가벼운 보안 구성으로, 사용자는 편리하게 하면서 보안 수준은 강력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에스케어는 금융 기관과 제조업에 구축한 재택·원격근무 시스템을 정식 서비스로 하반기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망분리 의무화로 구축한 VDI가 교체시기를 맞았다. 기업·기관은 개선된 VDI를 요구하고 있다. 고성능 요구를 만족하면서 가볍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보안성은 한층 높인 새로운 방법을 제안해 고객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전문성으로 고객 당면과제 해결

에스케어는 특정 벤더에 종속된 IT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 환경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는다. 글로벌 솔루션은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며, 국내 컴플라이언스를 완벽하게 만족시키지 못한다. 또한 산업별, 기업·기관마다 각각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IT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

에스케어는 고객의 환경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제안 한다. 컨설팅과 구축, 운영을 지원하 면서 고객의 당면 과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벤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초기부터 통합과 자동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IT·보안조직의 업무를 증가시키지 않고 진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IT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정 대표는 “에스케어 인력의 70% 가 엔지니어이며, 기술적 성숙도와 이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그리고 직접 고객과 일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파악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많은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랜섬웨어·키관리 시장 진출

IT·보안 전문성이 높은 에스케어는 국내외 보안 솔루션을 다양하게 검토하면서 고객이 겪고 있는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뉴쉴드’다. 에스케어가 한국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뉴쉴드는 보안과 백업을 통합해 랜섬웨어에 완벽하게 대응한다. 재택근무로 보안 위협이 높아지면서 랜섬웨어 위협이 고조되고 있어 뉴쉴드 솔루션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케어가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또 다른 제품은 키관리와 HSM을 제공 하는 ‘포타닉스’다. 포타닉스는 하드웨어 기반(HSM)와 소프트웨어 기반(SGX) 암호/인증 키관리를 함께 제공하며, 동형암호화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에스케어가 포타닉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이유는 마이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와 개인정보 보호, 특정금융 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등으로 데이터 보호와 키 관리 이슈가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암호화 뿐 아니라 IoT 등 다양한 기기의 증가로 인한 인증과 키관리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다.

암호화·인증 키 관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HSM 시장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데,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2022년까지 연평균 12.8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IoT,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인터넷 뱅킹, 디지털 결제, 암호화폐 인기 증가 등으로 HSM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HSM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HSM은 비싸고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소프트웨어 기반 키관리 솔루션을 주로 사용해왔다. 포타닉스는 HSM과 KSM을 결합해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높은 보안성을 준수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강력하게 키를 보호한다. 진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해 유연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자체 개발 솔루션 제공

에스케어는 자체 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솔루션으로 기존 솔루션이 제공하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솔루션을 구축할 때 국내 컴플라이언스를 만족하면서 기 구축된 시스템과 연동하고, 해당 기업·기관의 문화를 지원할 수 있는 커스텀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구가 발생할 때마다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반복되는 사항을 패키지화한 ‘파워팩(PowerPack)’을 통해 쉽게 보안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게 한다.

파워팩은 에스케어가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과 연동되는데, 개인정보 보유 현황을 관리하고, 탐지된 위협을 상세 분석하고 예외조치에 대한 증빙관리와 승인, 권한관리 등을 제공한다. 워크플로우를 통합·자동화해 보안조직의 업무를 줄여준다.

에스케어는 고객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여러 솔루션과 서비스, 자체 개발 기술과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올해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한다. 에스케어는 올해 전년 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도 적극적으로 충원해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경원 대표는 “고객들은 ‘혁신’을 강요받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혁신을 이뤄나가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IT 정책은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새로운 개념과 기술이 등장하면서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IT를 제공한다는 주장이 많지만, 실제로 이 기술이 현재와 미래 비 즈니스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스케어는 산업에 특화된 전 문성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IT·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갈수록 진화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면 서 보안이 비즈니스 혁신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에스케어가 고객의 비즈니스·보안 파트너로, 고객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높은 전문성으로 고객의 현재·미래 문제 해결"

정경원 에스케어 대표이사

Q: 에스케어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에스케어는 2012년 설립 후 금융권을 중심으로 IT·보안 솔루션 구 축과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현재 국내 금융기관 35%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금융보안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제가 에스케어에 합류하면서 금융보안시장에서 쌓은 전문성을 제조업 등 다른 산업군에도 전파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 제조사에 원격근무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제조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사례를 다른 제조사와 산업군에도 적극 알려 고객군을 다각화해 나가겠다.

Q: 에스케어가 가진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

A: 벤더 독립적인 전문성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에스케어는 가장 까다로운 국내 금융기관의 보안 사업을 수행하면서 성장한 기업이다. 국내 강력한 금융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면서 속도와 성능에 민감한 금융권에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컨설팅과 운영을 지원해 왔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인정받아 금융권에서 매우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 역량이 제조업에서도 호평받고 있으며, 올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최근 에스케어에 많은 변화가 있다.

A: 지금까지 에스케어는 시만텍 제품군을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구축· 운영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여러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확대된 보안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티넷 보안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다. 포티넷이 강점을 가진 방화벽 뿐 아니라 최근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시큐어 SD-WAN, SASE 등의 사업도 적극 전개해 원격·분산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

랜섬웨어 방어 솔루션 뉴쉴드, 차세대 KMS/HSM 솔루션 포타닉스를 국내에 새롭게 공급해 새로운 위협과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뉴쉴드는 랜섬웨어 방어와 백업을 통합한 서비스로, 지능화된 랜섬웨어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포타닉스는 인텔의 SGX 기술을 활용해 복잡하게 분산된 HSM과 KMS를 통합한 차세대 키관리 솔루션이다. 마이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가상자산 보호, IoT 등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위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한다.

또 보안기술연구소를 통한 자체 기술 확보에도 매진해 외산 솔루션이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 자체개발한 솔루션 ‘파워팩(PowerPack)’을 통해 보안 통합·자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Q: 올해 목표를 밝혀달라.

A: 매출 50% 성장이 목표다. 단순한 매출 증가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인력 충원과 새로운 솔루션 공급, 확대된 고객 지원 등을 통해 전문 IT·보안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보안은 단순하게 구축해 쉽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강력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보안 서비스 기업들이 보안과 편의성을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예기치 않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에스케어는 실제 현장에서 부딪혀 온 문제를 해결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단순하면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