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매킨지 글로벌 연구소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에 기여하는 규모가 13조 달러에 달할 전망으로, 기업은 물론 세계 각국 정상까지 직접 나서 AI 연구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에서 AI 기술 및 개발,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AI 생태계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30여 기업의 구성된 글로벌 AI 기업 연합인 ‘AI 인프라스트럭쳐 얼라이언스’는 AI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ML옵스(Machine Learning Operations)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참여사로는 디터민드AI(Determined AI), 파키덤(Pachyderm), 셀든(Seldon), 뉴.로(neu.ro), 매이옷(Maiot), 터미너스DB(Terminus DB), 발로하이(Valohai), 테크톤(Tecton) 등이 있으며, 국내 기업인 슈퍼브에이아이도 지난해 10월 합류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라벨링 등의 AI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포함해 데이터 구축, 관리, 분석 등의 작업을 통합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 ‘스위트’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 기능인 오토라벨링은 수동 작업 대비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개발된 ‘커스텀 오토라벨링’은 고객이 필요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 자동화 AI를 ’스위트’로 직접 생성할 수 있어 고객사 맞춤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가 가능하다. 특히 별도 개발 지식이 없어도 맞춤형 라벨링 자동화 AI를 ‘노코딩’으로 생성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국내외에서 포착된 다양한 AI 동맹 전선 확대는 긍정적이다”며 “고도화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이 적극 나서야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산·학·연이 손잡고 AI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초 KT, 현대중공업지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으로 구성된 AI 협의체 ‘AI 원팀’이 대표적이다. AI 인재 양성을 통해 제조·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AI 원팀은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AI+X’ 적용사례 발굴 및 확산 ▲AI 오픈 생태계 조성 ▲얼라이언스사무국 설치 등을 통해 AI 경쟁력 강화는 물론 ‘AI 교육 플랫폼’ 공동 구축 및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AI 오픈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