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로, 소상공인 대상 ‘전자영수증’ 서비스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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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로, 소상공인 대상 ‘전자영수증’ 서비스 무료 제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3.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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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절약 통한 친환경 서비스…고객 결제 후 PASS 앱 또는 문자로 수신

[데이터넷] KT그룹의 결제서비스사업자 스마트로(대표 서경철)는 자체 개발·보급한 외식형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스마일포스’ 리뉴얼 버전에서 전자영수증 기능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로의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KT의 Document-DX 플랫폼을 통해 중소가맹점에서 발생하는 소비 결제 데이터와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의 상세품목정보를 합쳐 전자영수증을 생성한다.

이후 PASS 앱(KT 본인인증 앱)이나 문자를 통해 고객이 전자영수증을 받아 볼 수 있다. PASS 앱 전자영수증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카드 결제 시 자동으로 전자영수증이 전달되며 PASS 앱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은 전화번호를 제공하면 문자로 전자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신용카드사와 연계해 제공되던 전자영수증 조회서비스는 세부거래 내역 없이 총 결제금액만 표기됨으로써 거래 품목별 가격 확인이 불가능해 교환, 환불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대형유통업체 중심의 전자영수증은 이용자가 업체별로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사항이 있었다.

반면 스마트로의 ‘스마일포스’를 사용하는 가맹점은 세부 거래품목까지 포함된 전자영수증을 업체 구분 없이 고객에게 제공 가능하다.

종이영수증은 발급의 번거로움, 환경호르몬 이슈 외에도 종이 낭비로 인한 환경오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기준 종이영수증 발행 건수가 연간 약 129억 건이며 발급비용이 1031억원, 배출 온실가스가 2만2893톤에 달한다. 이에 지난해 12월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영수증 플랫폼과 모바일 앱 구축을 위해 환경부, 경기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T, 네이버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스마트로는 KT와의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일포스’ 리뉴얼 버전을 개발했고 지난 2월 5일자로 여신금융협회로부터 전자영수증 단말기 중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단말기 정보보호 기술기준’ 인증을 받았다.

서경철 스마트로 대표는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을 막고, ‘친환경 녹색성장’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부합한다”며, “소상공인과 고객이 모두 편리하게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일포스’를 통한 전자영수증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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