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베이스 시계열 DBMS, TPC 성능 테스트서 세계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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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베이스 시계열 DBMS, TPC 성능 테스트서 세계 1위 기록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3.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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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340만건 데이터 처리 성능으로 경쟁사 대비 기술 격차 크게 벌려
디지털 통상·데이터 경제 이행에 필요한 기술 역량 강화 기여 기대

[데이터넷]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자사 시계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글로벌 공인 성능평가에서 초당 340만 건 이상을 달성해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AMD 본사의 요청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는 AMD가 최근 공개한 젠(Zen) 3 아키텍처 기반 CPU와 최신 마크베이스 6.5버전이 사용됐다.

마크베이스는 작년 대비 속도가 100만건 향상돼 과거 시스코의 초당 14만건의 기록과 비교해 약 24배 더 빠른 성능을 구현했다. DBMS는 대규모 자본과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까닭에 진입장벽이 높고 기술 격차 극복이 힘들다.

국내 IT 기업들 가운데 유일하게 TPC에 등재된 마크베이스는 이번 결과로 대한민국의 기술이 최정상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테스트를 주관하는 TPC(Transaction Performance Council)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 20곳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기구로서, DBMS의 성능을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공인 기관이다.

한국은 세계 5위권의 제조 강국이지만 디지털 전환의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은 걸음마 단계로 외산 솔루션 도입 비율이 약 90%에 달한다. 마크베이스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이미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공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 예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사업에서 표준 IIoT 데이터 처리 모듈로 마크베이스가 채택됐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코로나 이후 기저효과에 눌렸던 수요가 다시 일어나고 디지털 전환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제조 현장에 일고 있다”며 “데이터 대폭발의 시대에 데이터 주권까지 고려한다면 마크베이스의 존재 가치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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